작가로서 이루고 싶은 세 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 북토크에서 "작가님의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어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나는 여러 작가의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두 작가가 있다. 하나는 미치 앨봄, 다른 하나는 닉 부이치치다. 그들처럼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작가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 나는 독서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어느 작가님의 북토크에 참석했을 때, 작가님께 이렇게 말했다. "작가님의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어요. 저도 작가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둘째, 강연을 하고 싶은 꿈이다. 특히 닉 부이치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강연을 하고 싶다. 내 책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나는 강연의 힘 중 하나가 바로 ‘생명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만의 스토리와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나누는 강연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설교와 스티브 잡스 님의 강연을 들으면 그 말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당장은 그들만큼의 실력이 없지만, 언젠가 그런 강연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피치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생명력이 전달되는 강연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셋째, 죽기 전까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다. 사실 이는 내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작가가 되길 결심하며 책을 더 읽고, 그 과정에서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 "사람은 내일도 살아 있을 거라 자만한다." 둘째,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탈한 삶에 감사하지 않는다." 나는 이 두 가지를 알게 되면서, "죽기 전까지 글을 쓰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물론 출간이 된다면 더 좋겠지만, 꼭 출간이 아니더라도 글을 쓰고 싶다. 왜냐하면 글을 쓸 때, 나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 내 안에 숨 쉬는 열정을 느낀다. 글을 전하는 과정에서 독자도 살아나지만, 나 자신이 살아나는 기분을 느낀다.
나는 이 꿈을 위해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는 이렇게 말한다.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나는 꿈을 그리기 위해서는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스케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꿈이 그림이라면, 그 꿈을 완성하려면 스케치가 필요하다. 나의 목표는 출간이다. 출간을 시작하려면 초안 작성이 필요하다. 물론 초안을 쓰는 일은 외롭고, 괴롭고, 때로는 지치는 일이다. 하지만 꿈은 역경을 참고 이겨내야만 꿈으로 남는다. 역경 없는 꿈은 허상에 불과하다. 결국, 나는 출간작가가 될 것이다.
둘째, ‘늘 배우고, 상상하고, 감사한다.’라는 것이다. 나는 작가는 늘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작가도 현실을 살아가며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와 책 쓰기를 넘어서, AI의 시대에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상상해야 한다. 나는 주로 시와 소설을 쓰기에 상상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상상이 멈추는 순간, 나는 더는 작가가 아니다.
작가는 두 가지 상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는 작품을 향한 상상이고, 또 하나는 내가 더 좋은 글을 쓰고 있다는 상상이다. 나는 상상이 마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항상 감사한다. 내가 살아있고,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감사하지 않으면 자만하게 된다. 자만은 글쟁이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자만을 막는 것이 바로 감사라고 생각한다.
꿈을 보여준다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말자. 꿈을 꾸는 만큼, 꿈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 된다. 괴테도 말했듯, 인간은 노력하는 동안 결국 방황하게 된다. 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과거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꿈을 그리는 사람이며, 꿈을 완성할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