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5) 완도
학생들이 만드는 세상
by
이주형
Aug 29. 2020
아래로
완도 1
- 학생들이 만드는 세상-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먼저 내밀기에는 부끄러운 손
선뜻 잡기에는 더 감사한 손
손과 손을 잡기 전에는
서로는 보이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마주 잡은 손은 선을 만들었습니다
손과 손이 그린 선 안에서
하늘도, 바람도, 구름도, 9월도
그리고 서로를 마주 보며 웃는
가을을 닮은 학생들의 환한 얼굴도
함께 어우러져 피었습니다
웃음 섬 완도, 청해진 장보고의
길이 학생들 웃는 얼굴 안에서
다시 길을 열기 시작합니다
keyword
시
인문학
국내여행
작가의 이전글
(시) 코스모스 헌장
(시) 닭의장풀에 대한 소고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