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맹세
- 길 위의 맹세 -
끝은 길의 다른 말, 길은 끝의 시작
세상 끝에 서 본 사람만이 아는 암호
스스로 암호를 풀려는 사람들의 성지, 땅끝!
땅끝과 겸손히 마주 선 이들이 걸어온 길,
그 길 끝에서 더 큰길과 마주한 사람들
새로운 시작의 길 앞에 선 이들에게
땅끝은 더 큰길을 여는 암호를 가르쳐
주었다, 감사함을 아는 이들은 기꺼이
끝과 시작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
어느 누가 길의 끝에 서더라도
다시 새로운 길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춰
이정표로 사는 나무와중학교 학생들
이들의 다른 이름은 길,
이 세상을 이끌 길들이
땅 끝에서 더 큰길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