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물, 별이 되다

마음 공전

by 이주형

눈물, 별이 되다

- 마음 공전 -


눈물이 둥근 것은

지구가 둥글기 때문입니다


둥근 것은 모두

생명을 품습니다


눈물은 마음을

공전하는 별입니다


공전하면서 눈물은

마음이 전하는 이야기를

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때

별똥별이 되어 떨어집니다


눈물을 보면

별똥별을 보듯

소원을 생각합니다


내 소원이 아닌

그 사람 소원을


눈물이 빛나는 것은

눈물은 숨을 품은

별이기 때문입니다


그 별이 오늘 유난히

한 사람을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