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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인도 시가총액 10대 기업

주식으로 알아본 인도 최대 기업들

by Pavittra


얼마 전 인도 주식 시장에서 타타테크놀로지스의 신규 상장 IPO 흥행으로 인도가 들썩였다, 상장되자마자 공모가 2배 이상으로 시작되어 한때 180%까지 올랐다가 결국 162% 상승한 1313루피에 상장 첫날을 마무리 했다. 타타테크놀로지스의 IPO 흥행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인도 주식 시장을 상징한다.


얼마전 인도 경제지 비지니스투데이는 22년 10월부터 23년 9월까지 인도 주식 시장을 분석하여 평균 시가총액을 계산하였고, 인도 시가총액 500대 기업 (BT500대 기업) 을 소개하였다. 대표적인 10개 기업에 앞으로 시리즈로 작성하고 이번에는 전체적인 1년간 인도 주식 시장 평가와 시가 총액 10위 기업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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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도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세계 경제의 역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23년 9월에는 Sensex, Nifty5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현재도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어느 나라처럼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상승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1992년 부터 조사한 인도 주식 시가총액 BT500대 기업의 23년 결과는 22년과 비슷하지만 나름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통의 강자 릴라이언스, 타타그룹의 IT기업 TCS, 은행 대장주 HDFC는 작년과 다름없이 1~3위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인도 대표 은행 ICICI 은행이 인도 금융업의 밝은 전망으로 붙박이 4위였던 인포시스를 6위를 밀어내며 4위로 처음 진입했다. 힌두스탄유니레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5위를 유지했다. 은행주, 금융주의 진격은 State Bank of India (SBI)가 7위, Bajaj Finance 가 10위를 차지하면 처음으로 10대 기업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 호텔과 소비재 기업 ITC도 8위로 처음 10대 기업에 진입했으며, 통신주인 바르티에어텔도 작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1~3위까지 전통의 강자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금융주 주도 활약으로 10대 기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TOP 10 COMPANIES IN TERMS OF AVERAGE M-CAP

'23년 인도 주식 시가총액 10대 기업 (BT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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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것은 작년 아다니 계열의 주식의 폭등으로 가히 인도 주식은 아다니와 동의어로 인식될 정도였는데, 힌덴버그 사태 (Hindengurg)로 인해 주가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는 다시 많이 회복한 상황이지만 1년을 평균으로 하는 이유로 인도 주식 시가 총액 BT500 기업에서는 순위가 많이 하락했다.


앞으로 1위~10위까지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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