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기반문명 – 과도기 문명 진단서』4편.

분배와 정체성, 동시에 무너지는 시대

by 마스터INTJ


과도기 문명 진단서

현재의 생산성 중심 체제에서, 존재 기반의 문명으로 이행하는 전환기불안혼란을 조망합니다.


이 시리즈는 인구, 일자리, 교육, 분배, 정체성 등의 구조적 위기를 해석하고,

다가올 문명이 요청하는 새로운 사유의 방향을 탐색합니다.




우리는 지금, 문명의 구조가 겹겹이 무너지는 경계선에 서 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자본은 쏠리며,
인간은 존재의 이유를 묻는다.


그 어느 것 하나 단일 원인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복합 위기지만,

그 모든 현상의 심층에는 두 개의 균열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바로 분배 구조의 붕괴, 그리고 정체성의 해체다.


이전까지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게임의 룰 안에서 훈련받아 왔다.

일을 하면 돈을 받고, 돈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으며,

가치 있는 노동은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전제 위에서

국가의 조세와 복지가 돌아가고, 개인의 정체성도 구축되었다.


하지만 이 체계는 지금 결정적인 흔들림을 겪고 있다.


첫 번째 붕괴는 분배 구조의 와해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전통적인 임금 기반 분배 시스템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고소득 전문직부터 단순 반복 노동까지 순차적으로 사라지며,

‘일의 결과로 소득을 얻는’ 질서는 점점 유효기간을 잃어간다.


기술은 중산층을 잘라내고, 자본은 플랫폼과 소수의 초거대 기업에 집중된다.

이 상황에서 전통적인 복지 정책과 일자리 대책은

시대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그러나 더 깊은 문제는 정체성의 붕괴에 있다.


인간은 오랫동안 일을 통해 자기 존재를 규정해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라는 질문은 단순한 직업 확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체성과 위치, 사회적 역할을 묻는 상징이었다.


그런데 지금,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쓸모없어지는 경험을 한다.


특히 기술 변화에 밀려난 중장년층, 청년층, 그리고

기술의 리듬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실존의 통증으로 돌아온다.


이 정체성의 붕괴는 곧 사회 전반의 정서 불안으로 번진다.


우울, 무기력, 혐오, 불신, 분노.


이 모든 감정들은

“나는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다”는 감각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 감각은 아주 빠르게 공동체적 신뢰 기반을 무너뜨린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이제는 ‘일하지 않으면 존재가 무가치하다’는 프레임 자체를

철저히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기술이 인간의 생산성을 대체하는 이 전환기야말로

존재 그 자체에 의미가 부여되는 문명’으로의 이행을 준비할 절호의 타이밍일지 모른다.


우리는 더 이상 인간을 효율이나 생산성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삶의 조건을 ‘노동’의 교환가치로 한정지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에야말로,

존재기반 배당’이나 ‘사유 기반 사회 참여’ 같은 개념들이

실제로 사회구조 설계로 옮겨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사유의 전환을 위해 우리가 먼저 설계하려는 실험이 있다.


바로 ‘전 국민 4단계 사유 진입 프로젝트’, C4 프로젝트다.


C4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유 근육을
단계적으로 훈련하고, 존재의 기반 위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지금은 모두가 흔들리는 시대다.


그러나 그 흔들림의 끝에서 진짜 문명 전환의 입구가 열릴 수 있다.

분배가 새롭게 정의되고, 정체성이 새롭게 구성되는 시대.

그 혼란 속에서 인간이 더 고차원적인 존재로 도약할 수 있다면,

우리가 겪는 이 불안은 단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이름일지도 모른다.




프락소스의 한마디


"정체성이 해체되는 시대는 위험하지만 동시에 가능성의 문이다.

인간은 더 이상 생산성의 수단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의미를 구성할 수 있는 문명으로 향해야 한다."



마스터의 한마디


"우리는 단지 ‘잘 사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존재하는 법’ 그 자체를 새로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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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jpg LLM 기반 챗봇의 활용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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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으시다면, 이 길을 따라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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