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임 회사 대표의 직장 생활 5
관계별 스트레스 해소법
# 2018년 8월 1일(수) ㅣ 조직 관련 ㅣ 대상: 사내 열린톡방
제가 여러분과 교감을 갖는데 한계가 있어서 가끔씩 글을 쓸까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전제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경험이라는 것은 환경이 동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경험에 입각한 조언은 오류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조직에 있다 보면 사람 간의 이슈가 어쩌면 일 그 자체보다도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스트레스가 가장 크고, 또 여전히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그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었던 저 나름의 해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case 1 동료가 일을 못할 때
같은 피어의 동료끼리도 불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님은 왜 저것밖에 못하지?
저님은 열심히 안 하네... 저도 직장 1.2년 차 때 특히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 그래서 내가 돋보일 수 있는 거야"
경쟁사회에서 다른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렇게 나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조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스트레스의 끝단에는 이런 생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더라고요.
case 2 상사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제가 사원 때 일인데 자 사수 대리님께 조직 리더인 파트장님에 대한 불만을 쏟았더니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야, 거기까지가 네 복이야!"
어떻게 보면 막말 같지만 제 스스로 너무 제 입장에서 완벽한 파트장만 바랐던 것이라는 생각과 이만한 분을 만나는 것도 충분히 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안주하거나 참으라는 말씀은 아니고 어차피 자기 시각에서 완벽하긴 힘들기 때문에 조금 더 관대 해지는 것 또한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case 3 부서원들이 마음에 안 드실 때
일하다 보면 함께 일하는 소속 구성원들의 부족함에 대해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깐 내가 그 위에 있는 거야."
요건 팩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