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오늘로 백수 18일차다.
아침에 검진센터에 들를 일이 있었다.
버스타면 15분 , 걸어가면 45분.
당연히 걸어가야지 .
근데.. 오늘 좀 춥지 않을까..?
그 때 내 귀여운 신랑에게서 전화가 온다
“지금 시간이 생겼어, 나랑 같이 가자! ”
우리 신랑 덕분에 편하게 앉아 빠르게 해결하고 왔다.
우리 신랑이 자주가는 중국집에 오랜만에 들려 , 우리는 짬뽕을 선택했다.
아무리 시린 겨울이라도
점심즈음에는 언제나 햇살이 따뜻했던 것 같다..
오물오물 짬뽕을 먹는 우리 사랑스런 신랑에게 햇살이 비친다 ,
진짜 귀엽다
나는 내 사랑을 위해 무얼 해줄 수 있을까
아직은 백수인 내가, 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체력을 길러야겠다
언제까지나 내 사랑을 업고 안을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야겠다
체력이라면
지금도
백수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다.
체력을 다짐하게 된 12월의 어느 겨울.
짬뽕을 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