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향과 너의 방향이 만나는 지점 , 눈치(26.1.24.토요일)
내일 여행을 앞두고 운전연습을 했다.
지하주차장을 두어 바퀴 돌고
지상주차장도 두어 바퀴 돌면서 , 군데 군데 주차 연습을 하였다
훈련의 핵심은 반복이라는 생각으로 주차장을 계속 돌며 연습했다
돌다가 돌다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접어들 때,
아차,
싶었다.
주차장 앞 볼록거울로 지하 주차장에서 차가 올라오는지
건너편에서 사람이 건너오는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 한 것.
같은 곳을 계속 뱅뱅 돌기만 하다보니
익숙해지다 못 해
무뎌진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 해도
내가 익숙한 곳이라 해도
들어갈 땐 먼저 분위기를 읽어야 하는 건데.
내가 가고 싶은 주차장 입구라 해도
주차장에 기존에 설치된 구조물들과
나보다 앞서 움직이는 이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굳이 누군가가 매번
‘거울 확인하고 들어와라’는 말을 안 해도
나와 너, 우리의 편안함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알아서 부위기를 살펴야 하는 거지.
이것이 눈치 라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