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체계가 없어요
주먹구구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어처구니없는 소리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체계 없다 소리 하더라, 체계 있다는 회사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럼 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
업무요청서, 지시서 등의 문서가 없다는 것으로 체계가 없는 회사라느니.. 주먹구구라느니..
그런 거 요청하는 사람 중 일 잘하는 사람 못 봤다,
정치든 실력이든 일 잘하는 사람은 되려 필요 없거든 금방 이해하고 처리하니까.
그런 건 일 잘하는 게 아니고 지가 잘하는 줄 아는 거다, 지가 생각하고 체크해 놓을 줄 모르니까 생각을 대신해 달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즉, 자기가 자신의 일을 컨트롤하고 싶은데 윗사람이나 다른 부서에서 업무요청이 막 들어오니까 정신없고, 점점 짜증 나니까 문서 같은 걸로 체계화하자고 하는 것이다.
- 자기가 정리 안되니까 정리해서 달라는 것이다.
- 그것도 안되면 PM이라도 있었으면 한다 소리한다. 내가 생각하기 싫으니 생각하고 불만 들어줄 사람 놔달라는 뜻이다.
그런 사람 있어야 한다, 그런 문서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별의별 핑계를 다 가져다 붙이면서 열심히 설득하려고 하는데, 100% 일 못하는 사람이 저런 소리 한다.
함께 시작하지 않았고 그쪽 경험이 적거나 이해심이 부족하다 보니 저런 소리를 잡플래닛에 싸지른다.
왜 중구난방으로 일이 막 쏟아져 들어오는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붐업되고 성장하다 보면 모든 포지션에 인력채용이 불가능하다.
성장하는 회사는 정말 다양하게 업무가 발생되게 된다, 그 모든 업무마다 맞는 포지션의 인력을 채용할 수는 없다. 불가능한 거지.
이렇게 보면 된다.
마구마구 성장하니, 고객사 등 많이 생기게 되고, 다양한 Needs 가 발생되게 되고, 그것을 선행하는 사람들 (영업부서, 경영진, C-level 등등..)에서는 후행 업무 쪽에 일을 던지게 되고, 이러저러한 일을 다 받아서 처리하니 정신없고, 일은 펑크 나고.
자기는 조용히 앉아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데.
체계가 없어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100% 이런 말도 한다. '내가 이 일 하려고 입사한 거 아니에요'
이해를 하면 된다.
회사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위하고 돕고 더불어 살다 보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자신만 생각하고 자신이 편해지고 싶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불만이 생기면 혼자 안고 가라, 옆사람에게 전가시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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