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두 번째 신청.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 하루 만에 승인!
yeah!!!!!!!
사실 신청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만 해도 이번이 처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작가신청’ 버튼을 누르자마자 이런 문구가 떴다.
‘보내주신 신청 내용만으로는 브런치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시리라 판단하기 어려워 …‘
그 아래엔 ‘재신청하기’ 버튼.
당황스러웠다.
이후 ‘저장글’ 목록을 보고 나서야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2017년도 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었다는 것을.
그 사실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8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그때 어떤 마음으로 신청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무거운 마음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 사이 내 삶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들이 나를 다시 브런치로 데려와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은근한 감동 포인트랄까.
2025년 2월 20일부터 블로그에 짧고 긴 글을 남기고 있었다.
그 과정 속에는 진로 PT 상담이 있었고, 진로선생님과 인증하며 (거의) 매일 글을 썼다.
글을 쓰는 습관이 길러졌다.
그러다가 인스타툰을 시작하게 됐고, 그때 알게 된 파도작가님의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내게는 참여 목적이 분명한 챌린지였다. 바로 미루고 미루던 미국 여행 기록을 남기기 위한 챌린지였다. 그 결과 미국 여행기 작성을 시작하는 데 성공했고, 퀄리티를 떠나 오래도록 미루던 일을 시작했다는 데에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
2주간의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작가 신청을 남겨두고 있었다.
사실 파도작가님이 독려하지 않았다면 귀찮다는 이유로 신청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다만 하기로 ‘약속’ 한 일이라 신청했다. 떨어지면 재신청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근데 하루 만에 승인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새로운 플랫폼 앞에서 나의 고질병 ‘완벽주의’가 발동했다.
저장글을 발행하지 못하고, 또 망설이기 시작했다.
처음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처럼.
그래서 오늘, 시작의 마음을 담아 새롭게 이 글을 적어봅니다.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쓰다 보면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이미 경험했기에,
이 글을 쓰면서 계속 쓰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브런치 작가님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