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부의 사유

초지능 시대, 인간은 일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

by 김현재




어느 날 AI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졌다고 상상해본다면,


문서 작성, 마케팅, 금융 분석은 물론이고, 코딩, 영상 편집, 작곡, 심지어 상담까지 AI가 더 잘해요. 그럼 기업은 당연히 사람이 아니라 기계를 채용하겠죠.


사람은 월급 줘야 하고, 실수하고, 병가 쓰고, 퇴사해요. AI는 한 번 구축해 놓으면 24시간 불평 없이 일하고, 피곤하지도 않죠. 뻔한 결과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거에요.




우리는 노동 없이 살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현재 사회 구조에서는 어렵다고봐요. 지금의 사회는 ‘일한 만큼 벌고, 번 만큼 먹는’ 구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 월급을 받고, 그걸로 생존해요. 그런데 초지능 시대에는 이 구조가 무너지게 될듯합니다.


대기업은 AI가 더 싸고 빠르게 일하니까 사람을 안 뽑게 될거에요. 안그래도 몇년 전부터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죠.


스타트업은 기술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져서 창업도 힘들어질 수 있고, 프리랜서의 몸값은 높아서 AI보다 싸게 일할 수 없어요. 예술의 영역에선 이미 AI가 더 감성적으로 그림 그리고, 더 잘 작곡하고 있죠.


그럼 뭐 해야 하지?
뭐로 돈 벌어서 살아야하지




그런 상황에서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찾는 노력을 해야겠죠. 이건 말은 그럴듯하지만, 그런 일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돌봄, 육아, 간병, 현장 건설 등의 비숙련 노동은 남아있지만, 고되면서도 저임금일 확률이 높아요.


AI를 가진 사람이 되는건 어떨까요? AI가 일하게 하고, 그 결과물을 파는 구조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소수 자본가에게만 열려 있어요. 이미 기술력과 자본이 있는 기업이 AI를 독점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국가의 분배 정책에 기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 많아지면, 기본소득 논의가 나올 수 있어요. AI가 번 돈을 세금으로 걷어서 국민에게 나눠주자는 방식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재정적 저항, 정치적 반발 때문에 제대로 굴러가긴 어려워요. 지금도 복지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마당에요.


자산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결국 답은 뻔해요. 일을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자산을 모아두는 것. 임대소득, 배당소득, 연금, 사업소득 등 노동 외 소득원을 미리 만들어야 해요. 초지능이 노동을 대체하기 전에 내가 가진 자산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죠.




그럼 사람들은 무슨 삶을 살게 될까?


대부분의 사람은 AI에 의존하며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커요. 직업이 사라진 세상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까요?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은 무력해지고, “돈이 없는 자, 일도 없다”는 새로운 현실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은 사라졌지만 삶은 남아 있고, 생존은 남았지만 생계수단은 줄어드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가능한 최대한 자산을 모아야 해요. 노동소득을 자산소득으로 바꾸는 훈련을 지금부터 해야 해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또한 AI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AI에게 일을 빼앗기는 게 아니라, AI를 부리는 쪽에 서야 합니다. AI를 의사결정 도구로 쓰는 능력부터 키우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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