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항공뉴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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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인천공항에 인공지능에 기반한 보안검색이 시범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보안검색 등 X-Ray 영상판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연구는 있었으나, 인천공항공사처럼 실제 현장운영을 위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출국여객의 모든 기내반입 수하물에 대해 X-Ray 검색을 시행하고 있으며, X-Ray 영상이미지 판독을 통해 국토교통부 고시로 지정된 총포, 도검 등 기내반입금지물품을 적발하거나 필요시 휴대품 개장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이 도입되면, 1차적으로 인공지능이 휴대품 영상이미지를 기초 판독하고, 숙련된 판독요원이 반입금지품 적발 및 휴대품 개장 여부를 종합 판단하게 되며, 이는 보안검색 업무의 정확성과 용이성을 향상시켜 탐지 누락 물품 제로(zero)화 및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출국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고시를 기준으로 공항에서 주로 적발되는 품목 위해물품 20여종, 액체류 시중상품 2만여개를 포함한 60만 건 이상의 영상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영상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의 판독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항공보안 분야에 적용하는 '인천공항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Smart Security System)'구축을 추진해왔으며, 그중 첫 번째 과제로 '인공지능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사는 이번 인공지능 보안검색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향후 터널을 통과하기만 해도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터널형 보안검색 시스템”을 인천공항에 세계최초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에 구축중인 인공지능 기반 X-Ray 검색은 터널형 보안검색시스템의 핵심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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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지역 항공사 실크에어(Silk Air)가 5월 1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4회 신규 운항한다.
이번 노선은 보잉 737 MAX8 기종으로 운항한다. 해당 기종엔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있으며 기내식, 실크에어 스튜디오(SilkAir Studio)의 무선 기내 엔터테인먼트,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실크에어나 싱가포르항공으로 싱가포르를 경유해 여행할 경우 쓰루 체크인(through check-in) 등 풀서비스캐리어(Full Service Carrier, FSC)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실크에어의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으로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싱가포르 방문 기회가 늘 전망이다. 또한 실크에어와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이 운항 중인 35개국 101개 도시를 이원구간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오는 3월부터 국제선 항공권 발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최고 3만4천800원으로 오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의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 발권시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현행 최고 1만9천2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노선 거리를 500마일 미만부터 1만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유류할증료를 책정한다. 유류할증료 3단계의 경우 최저 4600원부터 최고 3만6천원까지지만 현재 1만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액수는 3만4천8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000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눠 4500원부터 최대 2만8천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에도 3단계인 3300원이 유지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프고 배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이 미국 직항 노선 개설을 목전에 두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항공사들에 대해 항공안전 기준 ‘카테고리 1’ 등급 판정을 내렸다. ‘카테고리 1’등급 판정을 받으면 미국 행 직항노선을 개설할 수 있고, 미국 항공사들과 공동운항도 가능하다.
이 같은 소식에 베트남 국책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 뱀부항공 등이 미국행 항공편을 신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과 베트남 간에는 친구나 친지 방문 또는 관광 수요에 따른 큰 시장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직항 노선이 없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주 4회 호찌민-로스엔젤레스 직항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베트남 교민들이 많이 사는 미국 서부 해안으로 추가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어버스의 A350-1000이나 보잉의 B787-8 같은 대형 항공기를 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항공 당국은 이번 미 연방항공청의 결정에 대해 “미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 개설은 베트남 항공사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프고가 타본 베트남항공 리뷰]
싱가포르항공이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MH 기종을 신규 도입한다.
오는 3월 1일 신규 도입되는 A350-900MH는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한 A350-900의 중거리(MH), 장거리(LH), 초장거리(ULR) 세 가지 타입 중 중거리(MH) 기종이다. 천장이 높고 창문은 넓게 설계되어 보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이도록 설계된 조명으로 편안한 비행을 선사한다.
좌석은 총 40석의 비즈니스클래스와 263석의 이코노미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클래스는 1-2-1 배열로 이동이 용이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3-3-3으로 조용한 실내와 함께 더욱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A350-900MH에 설치된 비즈니스클래스 시트는 스텔리아 에어로스페이스(Stelia Aerospace)사에서 제작한 새로운 좌석으로, 각도를 기울이면 76인치 풀플랫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며, 폭은 26인치에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팔걸이, 넉넉한 개인 물품 보관 공간, 좌석 내 전원 공급 장치 및 USB 포트를 갖춘 비즈니스 패널, 조도 조절이 가능한 독서등, 개인용 17인치 풀HD 터치 스크린 모니터를 제공한다.
이코노미클래스에서는 레카로(RECARO)사에서 제작한 시트를 선보인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 등받이, 여섯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머리 받침대가 목을 편안히 감싸준다. 개인용 풀HD 터치 스크린 모니터로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 개인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 외투 걸이, USB 포트 및 좌석 전원 공급 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 기종 중 최초로 최신형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1,800편 이상의 영화, TV, 음악, 게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고 컨텐츠 재생 목록을 맞춤 설정 및 저장하여 즐길 수 있다. 광대역 연결 시스템으로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싱가포르항공의 A350-900MH는 인천에 주7회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35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20분에 창이공항에 도착한다(SQ609) . 싱가포르에서는 오전 8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여정이다(SQ600).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신기종 론칭 기념으로 싱가포르항공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에서 인천 출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응모 기간: 2019년 2월 15일~3월 31일
여행 기간: 2019년 2월 15일~9월 30일
경품: 1등(1명) – 싱가포르행 왕복 티켓 1장 (SQ609 / SQ600), 2등(20명) – A350 항공기 모델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싱가포르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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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새로이 도입된다. 기존과 같이 입국장 면세점의 판매 한도는 1인당 600달러로 확정됐으며 담배는 제외됐다.
올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 설치가 허용됐으나, 아직 사업자 선정 등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공항이나 항만에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서는 시기는 이르면 5월이 될 전망이다.
입국장 면세점 판매한도는 기존과 같은 미화 600달러다. 판매수량 제한은 술 1병, 향수 60ml다. 다만 면세점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담배는 판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역대상 품목과 수출입금지 품목도 제외다. 주의할 점은 면세한도는 입국장 면세점과 출국장 면세점 각각 600달러가 아닌, 입국장 면세점과 출국장 면세점 구매비용, 여기에 해외 지출액을 모두 합한 금액이 600달러라는 것이다. 만약 총 지출액 합계가 600달러를 넘으면 입국장 면세점 구매 물품부터 면세 대상으로 적용한다. 나머지 금액은 과세 대상이다.
대기업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출'에 대한 특허 수수료도 경감됐다. 대기업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출액에는 0.01%의 특허수수료만 부과된다.
그간 대기업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차등없이 매출액이 2000억원 이하일 때 매출액의 0.1%를, 2000억원 초과 1조원 이하의 경우 2억원에 2000억원 초과금액의 0.5%를, 1조원 초과의 경우 42억원에 1조원 초과금액의 1%를 특허수수료율로 지불해야 했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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