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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Apr 08. 2021

가성비 호캉스를 원하는 당신에게

알로프트 서울 명동 리믹스 라운지 패키지

*이 글은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INFO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56

객실: 어반 스위트(2트윈)

가격: 209,000원(평일 기준, 리믹스 라운지PKG)


이런 점이 좋아요

-20만원에 라운지, 조식 이용까지 가능

-명동 도보 5분 내외의 몰캉스 호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가성비 넘치는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분

-비즈니스 차 머물 곳이 필요한 분



REVIEW


완벽한 호캉스를 즐기고 싶었다. 스위트룸에 24시간 정도 여유롭게 묵으면서 라운지에서 해피아워도 즐기고 다음날 조식까지 알차게 챙겨 먹는 그런 호캉스. 여기에 이제 가성비를 곁들인.


‘알로프트 서울 명동’이 이 모든 구성을 평일 기준 최저가 15만원 대에 즐길 수 있는 ‘리믹스 라운지 패키지’를 내놨다. 가격만큼이나 룸 컨디션과 서비스들도 만족스러울지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보겠다. 

명동 롯데백화점 맞은 편, 눈에 띄는 좁고 기다란 건물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2017년 2월 오픈한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에 223개 객실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전에는 이용객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었으나 최근에는 조용히 호캉스하러 오는 고객들과 비즈니스 고객이 주를 이루는 곳. 


Editor’s Talk우리나라에는 ‘알로프트 서울 명동’과 ‘알로프트 서울 강남’ 총 2개의 알로프트 브랜드 호텔이 있다. 전자는 메리어트 카테고리4, 후자는 카테고리3에 해당하는 등급. 

로비는 굉장히 심플하다.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가구 배치가 마음에 쏙 들었다. 

특이하게 한쪽엔 승마용품들이 전시돼 있다. 호텔 입구에도 알록달록한 말 포토존이 있는데 이 모든 건 호텔 오너의 승마 사랑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체크인을 하면 객실키와 함께 리믹스 라운지 입장권을 준다. 객실 1박+리믹스라운지+조식2인 +24시간투숙혜택 이 모든 게 제공되는 패키지. 

(출처: 알로프트 서울 명동 공식 사이트ㅣ알로프트 스위트룸)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면, 최상위 객실인 알로프트 스위트를 제외한 나머지 객실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대는 알로프트 룸 14만원, 새비 룸 16만원, 어반 스위트 19만 원, 브리지 스위트는 20만원 선(VAT별도)


우리는 어반 스위트룸을 선택했고 18층으로 배정받았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는 꽤나 고층에 속하는 룸이다. 

스위트 룸치고 넓지는 않지만 트윈 침대와 데스크, 테이블 공간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을 깔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침대 헤드 쪽에 있는 랜드마크 디자인과 쿠션, 커튼에 있는 모자이크 기법도 인상적이다. 

한진 뷰(?)를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데스크. 식혜, 새우깡, 꾀돌이, 초코파이 등 간단한 스낵도 준비돼 있다. 혹시 모를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스낵이려나? 나름 우리나라에서 한 가닥하는 브랜드들이 모였다. 웰컴 어메니티는 객실 타입별로 조금씩 다르게 제공된다고. 

미니바에는 커피캡슐과 티, 생수 3병이 놓여 있다. 

드레스룸도 제법 넓다. 비즈니스 투숙객을 위한 다림질 도구도 있고. 가운과 슬리퍼는 평범한 편이다. 

욕실은 침실에 비해 정말 넓었다. 왼편으로는 욕조, 오른 편으로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한칸씩 설치돼 있다. 

어메니티는 바디워시와 샴푸&컨디셔너 올인원 두 가지가 리필 용기에 들어있다. 이곳에서 나는 영국의 향기를 느꼈다. 영국 비즈니스 호텔에 가면 어메니티가 딱 저렇게 되어 있단 말이지. 그 외에 칫솔, 치약, 화장솜, 면도기, 바디로션, 비누 등 웬만한 용품들도 다 구비돼 있다. 

밖이 어둑어둑해지고 퇴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느껴질 때쯤 우리도 리믹스 라운지로 향했다. 


ROSE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알로프트 서울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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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말 그림과 피규어들. 

해피아워 시간이 아니더라도 라운지 운영시간 내에 기본적인 음료와 쿠키는 항상 마련돼 있다. 


[리믹스 라운지 운영 시간]

11:00AM~8:00PM

[해피아워] 

5:30PM~8:00PM

해피아워는 리믹스 라운지 옆쪽 W xyz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이 되면 바테이블 쪽에 은은한 보라색 조명이 켜져 방콕 W호텔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알로프트는 실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 통합되기 전 스타우드(SPG)에 속해있을 당시, W 호텔의 시스터 브랜드로 런칭된 바 있다. 


Editor’s Talk꼭 리믹스 라운지 패키지를 예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1만 5천원을 내면 라운지(11:00~17:00)에서 커피와 소프트드링크 다과를 즐길 수 있다. W xyz바에서 3만 8천원에 해피아워(17:30~20:00)의 주류와 세미뷔페만 따로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 


과일도 다양하고 핫푸드나 핑거푸드 등이 잘 구성돼 있는 편이다.  가성비 호텔이라 생각해 음식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웬만한 호텔에 뒤지지 않았다. 핫푸드가 식지 않도록 워머를 달아 놓은 센스도 마음에 들었고. 

술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따로 주문해야 한다. 오히려 프리미엄 서비스 느낌을 받은 포인트! 주류는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 데일리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Editor’s Talk주류는 시간 내 무제한 이용 가능하나, 한 번에 한 잔씩만 주문 가능. 데일리 칵테일은 매번 바뀜(이날의 칵테일은 사케토닉이었음)

이국적이다. 창밖의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건물을 보고 있자니 잠깐 유럽에 온 기분이 들었다. 음식의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치즈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고 핫푸드도 주류와 잘 어울렸다. 

해피아워를 즐기고 룸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러본 3층 피트니스 RE:CHARGE. 작은 공간이지만 꼭 필요한 기구들을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으로 채워놓았다.  

피트니스 바로 옆에는 코인세탁기방이 있다. 전자레인지도 있는 실용적인 공간. 

다음 날 조식을 먹기 위해 찾은 누크 레스토랑.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저 라임색의 심플한 의자들… 역시 영국 비즈니스 호텔들에서 자주 봤던 풍경이다. 


[조식 이용시간]

7:30AM~10:00AM

럭셔리 호텔이 아니니 조식은 아주 기본으로만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한식 코너도 있고 쌀국수와 오믈렛 주문을 받는 라이브 키친도 있었다. 

알차게 받아온 우리의 조식. 라운지도 조식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괜찮다. 


END


가성비 호캉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어 보인다. 우리야 어반 스위트룸에 묵어서 21만원 가량 지불했지만 기본 알로프트룸에 묵으면 약 15만원에 24시간 투숙, 라운지 이용, 조식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다음날 명동 맛집을 돌고 쇼핑까지 마치면 완벽한 계획이 완성된다. 


‘너무 저렴한데 서비스가 괜찮으려나?’ 의문이 들 정도의 구성이긴 하다. 하지만 직접 가본 결과룸 컨디션도 좋았고 해피아워와 조식도 알찼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다. 와인 한 잔 따를 때, 음식 한 접시 먹을 때마다 맛은 괜찮은지,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일일이 체크해줬다. 


럭셔리 호텔에 들어가면 압도당하는 분위기가 싫으신 분들은 오히려 적당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있는 ‘알로프트 서울 명동’이 더 좋으실지도! 패키지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넉넉하니 올해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위시리스트에 이곳을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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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알로프트 서울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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