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 기내 방역법 A to Z
여행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SKY다. 트래블 버블이다, 백신 여권이다, 뭐다 요즘 말이 많다. 그 덕분에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반가운 소식들로 전 세계 항공사들은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 기내 방역에 열심히 힘쓰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코시국에 항공사들이 방역하는 방법 A to Z! 지금부터 확인해볼까?
일본항공
(출처: 스카이트랙스)일본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게다가 항공사 비영리단체인 APEX로부터 최고 단계인 다이아몬드로 선정되어 아시아 최초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럼 이들은 방역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
*스카이트랙스(SKYTRAX)
영국 런던에 소재한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로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 '1성'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별을 부여한다.
(출처: 일본항공 공식 홈페이지)일본항공은 국내선 자동 체크인과 수화물 위탁을 위해 터치리스(Touchless) 기술 출시를 앞당겼다. 터치리스 기술은 화면에서 떨어진 상태에서도 센서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손가락을 인식해 화면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로봇 고객 서비스 도우미를 출시해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시 로봇 강국 일본답다.
(출처: 일본항공 공식 홈페이지)
(출처: 스카이트랙스)기내에서는 소독된 기내식 트레이 및 식기들을 이용하며 기내식 전용 덮개를 사용해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화장실 고정 장치와 같이 다수가 이용하는 부분은 더 자주 소독한다. 이외에도 승객들에게 PPE 폐기 봉투와 여분의 안면 마스크와 소독제, 물티슈 등도 제공하고 있다.
헬베틱 항공
(출처: thepointsguy)스위스의 어떤 항공사는 로봇을 사용해서 기내를 청소한다는데? 바로 스위스의 헬베틱 항공이다. 기내에서 사용하는 이 로봇 클리너는 위생을 중요시 여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화학 물질이 없는 친환경 UV-C 광선을 사용하여 비행기 내부의 공기뿐만 아니라 좌석 구석구석을 살균한다. 해당 로봇은 십자가형 프레임 위에 조명을 장착해 기내 통로를 이동할 때마다 은은한 푸른빛을 낸다고.
(출처: thepointsguy)통로가 하나인 항공기인 경우 전체 소독 과정이 단 13분이면 된다. 물론 이보다 더 큰 항공기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도 13분 안에 살균청소가 가능하다니! 혁명이다.
젯블루항공
(출처: JetBlue YouTuBe)코로나19 유행 이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방역작업이 필수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역을 위한 자외선 살균기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젯블루항공도 기내를 청소하고 항공기 표면을 살균하는 ‘허니웰 자외선 기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출처: JetBlue YouTuBe)좌석 위를 지나다니며 기내 곳곳을 살균하는 로봇으로,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인 UV LED를 사용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원리로 작동한다. 크기는 기내용 음료 카트 정도.
그럼 기내 전체를 소독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놀라지 말라. 단 10분이다! 심지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기술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한국 기업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K-기술이다! 완전 애국심 뿜뿜이다.
▶델타항공 A330-900neo 시애틀-인천 델타 원 스위트 탑승기
▶아메리칸항공 B787-9 인천-댈러스 비즈니스석 탑승기
이 시국 해외여행 하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