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루틴 글감은 주도성이다.
정말 소심 그 자체였던 내가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때가 있는데 글을 쓰는 일과 좋은 책 찾기, 그리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이다.
오늘은 정말 내 주도성으로 인해 뿌듯한 날이었다.
스윙재즈를 듣다가 스윙댄스 배우던 시절 즐겨 듣던 멜로디가 떠올랐다. 들어보고 싶은데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답답해있다가 예전에 어느 예능 배경음악으로 나온 기억이 떠올라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결국 찾아냈다.
딱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왜 이리 황홀하던지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다.
Splanky 이 음악을 들으면 자꾸 12년 전 논현동 스윙바가 자꾸 떠오른다.
주도성을 발휘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하니 더 뿌듯하고 행복했다.
내 장점을 누군가 말해줬는데 파고드는 게 좋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컴퓨터를 다뤘을 때, 뭔가를 고칠 때 그리고 집에 있는 가구를 재배치할 때 평소에 없던 주도성이 튀어나온다.
자주 튀어나오면 좋겠다.
늙어 죽을 때까지 주도적으로 많은 일들을 해내고 싶으니까...
#글루틴 #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