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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Sep 14. 2023

정리하기가 취미가 됐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marjit Singh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사를 했다.


물건들이 넘쳐나 심리 상태도 복잡했는데

비우고 나서 정리수납함에 차곡차곡 정리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신박한 정리에 의뢰한 고객들이  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지 그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이나 물욕 같은 것을 어느 정도 놓을 수 있었다. 신박한 정리를 즐겨보며 팁 같은 것을 놓치지 않고 써먹었다.

높은 책장을 낮게 만들어 공간을 더 넓게 보이게 하는 것, 있는 가구나 도구를 가지고 다른 공간에서 빛을 발하게 하는 것 등  널브러진 것들을 그때그때 치우니 눈도 즐겁고 정리하는 것으로 투덜거리는 습관이 없어졌다.


청소가 취미다. 정리가 취미다 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조금씩 스며드는 것 같다.

정리하는 영상을 보면 또 정리하고 싶은 것을 보니 나도 취미가 정리라고 소개할 날이 금세 올 것 같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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