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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빛나는 사람
Oct 07. 2024
매일 다른 일상을 기록해 두려고 글을 쓴다.
어제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마지막 회를 봤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과 자메이카를 간 기안84의 음악여행이야기가 막을 내려 아쉽기도 하고 여운도 남았다.
자메이카 라스타 공동체의 삶도 경험해 보고 그런 영감으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나도 비슷한 결로 글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럭저럭 별일 없이 지나간 일상도 적어보면
그다지 무료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 같다.
하루하루 다르게 살고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두면 훗날 재미있게 읽을 것 같고 그런 기록으로 영감을 또 얻을 수 있을 테니까
오늘은 오전부터 단지 내에 수도공급이 중단됐다는 방송과 함께 내내 물이 안 나왔다. 그러기를 한참을 기다려
저녁 늦은 시간부터 물이 콸콸 나오는데
왜 이리 속이 시원하던지.. 감사함도 동시에 느꼈다.
오전에는 답답함에 불평불만을 쏟아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휴였다면 더 답답했겠다 싶어서 평일인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어떻게든 견디면서 시간을 보내니 일상을 살아가는 능력치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함도 느꼈다.
경험을 기록해 두면 다음에 이런 상황이 생길 때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고 추억으로도 남길 수 있다.
날마다 다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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