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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을 극복하고 싶은가?

컨셉진 119호의 주제를 보며 생각한 것

by 빛나는 사람

매월 정기구독하는 잡지가 있다.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어울리는 직업을 가졌거나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구독한 지도 꽤 됐다.

잡지 이름도 어울리게 컨셉진이다.

조그마한 잡지가 되게 실용성 있고 영감을 주니

계속 읽어올 수 있었다.

편집스타일도 마음에 쏙 든다.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션지가 있어 함께 잡지를 만든 기분이 든다.


이번 호 주제는 극복하는 사람이다.

시국에 어울리는 주제인 것 같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로 불안한 상태의 국민들은 내란을 일으킨 피의자 윤석열의 체포만을 기다리고 있다.

미적거리는 모습에 답답하고 울분이 터지며 계속 얼굴을 들이미는 내란죄피의자에 소화불량 증세까지 얻었다.


거기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어 몹시 안타깝고 슬픈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조용히 2025년을 맞이했다.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싶은 마음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다.


미션지에 있는 극복 플레이리스트를 보니 즐겨 듣던 노래들이 막 떠올랐다.

음악치료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알고 있기에 가사까지 기억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몇 개 있다면 이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될 것이다.


GOD 촛불 하나, HOT 빛,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베이비복스 GET UP 등등


미션지는 일상에서의 극복하고 싶은 것들을 주로 이야기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나보다는 이 나라의 안위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안한 나라에서는 뭘 해도 행복할 수 없으니까

국가는 늘 국민들이 지켜왔으니까..


개인적으로 저질체력을 극복하고 싶다.

그래야 뭐든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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