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

성숙한 남성 10

by 꿈애취애

제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은 신념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원칙을 세우고 질서를 확립하는 사람입니다. 신념이 확고한 사람입니다. 신념이 확고해야 비전이 흔들지리 않고, 비전이 흔들리지 않아야 원칙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신념이라는 것이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드라마(사랑의 이해) 캐릭터가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열 다섯에 가장이 되어 자수성가한 인물이 내뱉는 “좋은 부모보다 쓸모 있는 부모가 되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다정함보다 지폐 한 장 더 쥐어주는 부모가 되자!,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살 거고!”라는 대사처럼, 자기 인생의 방향을 정의하고 인생을 녹여 일관되게 그 길을 걸어갈 수만 있다면 됩니다. 원칙과 질서는 그곳에서 자연히 뿌리내릴테니까요.


제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은 가정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가정에 안전과 안정을 가져다 주는 사람입니다. 안전은 물리력으로부터의 보호입니다. 안정은 경제적 여유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엄마)는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고, 남자(아빠)는 밖에 나가 더 많이 일하려고 하는 것과 결이 같습니다. 가족을 위해, 경제적 풍요를 창출하는 사람이 아버지고,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은 가족의 불안을 잠재우는 사람입니다. 견고한 바위 같이, 가정의 기반이 되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막연한 불안을 품고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앞날을 걱정하고, 장래를 불안해 하며, 자기 길에 대해 의심합니다. 모두의 마음을 다 잡아 주고 싶습니다.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며, 각자가 지금까지 이룬 성취에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 걸을 길을 같이 바라보며 응원하겠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혹독하게 다그쳐서라도, 작은 고난에 주저 앉은 가족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세상에 모든 일은 멘탈로 시작해서 멘탈로 끝난다고 믿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은 책임을 짊어지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책임이란 대등한 계약 관계에서 말하는 권리, 의무, 약속이 아닙니다. 합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지만, 하늘 혹은 사회가 일방적으로 부여한 명(命)을 자각(自覺)하고 짊어지는 태도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무조건이듯이, 아버지의 책임이 무한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덧붙여, 제가 되고 싶은 성숙한 남성은 책임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후천적으로 배워야 할 책임을 아들에게, 후배에게, 팀원 등에게 요구하고 길러 주는 사람입니다. 일(task), 임무(mission)을 수행할 기능적 능력과 함께, 책임 지는 자세를 갖도록 지도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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