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외로운 사람들

사랑은 결국 식어간다

by primolove


사람은 늘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순간에는 상대가 전부처럼 느껴지고, 이 감정만큼은 영원할 것만 같다.

하지만 사랑도 결국 변한다.

아무리 뜨거웠던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처음의 강렬함은 점점 옅어진다.



처음에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가슴이 뛰고,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같은 말과 행동이 당연해지고,

설렘보다 익숙함이 먼저 자리 잡는다.

그 익숙함이 편안함으로 이어지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무뎌짐과 권태로 변한다.

우리는 변하지 않길 바라지만,

모든 감정은 흐르고,

그 흐름 속에서 관계도 변해간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애써 처음을 붙잡으려 한다.

예전처럼 설레야 하고, 처음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강요하면서,

변해가는 감정을 부정한다.

하지만 억지로 감정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이 식어가는 건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자연스러운 흐름일 뿐이다.



사랑과 이별은 반복된다.

우리는 사랑에 빠지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결국엔 감정의 변화를 마주한다.

어떤 관계는 익숙함 속에서 더 단단해지고,

어떤 관계는 서서히 멀어진다.

중요한 건, 변한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러니 사랑이 변했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말자.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서 애써 붙잡으려 하지도 말자.

사랑이란 것, 그 순간에 진심이었다면 된거지.

끝이 찾아와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지나갈 뿐..


사랑은 결국 식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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