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급하게 두 손 모아 처마 밑에서
비를 긋어 보면 안다
빠끔 내민 햇살에도 헤시시
분주하게 지나가는 발길들이
자박자박 내는 소리에도
어깨가 흔들릴 수 있음을
겨울
눈이 아니라도 좋다
사흘 이슬비면 어떤가
해갈인데
사람 사는 모양은 달라도 이치는 같다고 했나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세상,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