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은>

내가 중학생 일 때 [담다디]란 노래로 데뷔한 이상은....

그 당시 아이돌 스타인 이상은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냥 그런 가수로 나에게서 잊혀 갔다. 그러다가 20대 후반 우연히 이상은을 좋아하는 친구 때문에 이상은 콘서트를 가게 됐다. 이상은은 30대였을 것이다. 공연장 근처에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이상은을 발견했다. 

그때는 이상은이 아이돌 스타에서 아티스트로 변화하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콘서트 장에서 그의 노래 <a path>를 들었다. 영어로 부르는 노래다. 물론 한국어로 <길>이란 제목의 노래도 있다. 

근데 느낌이 틀리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버전을 더 좋아한다. 

<영어 버전>

https://youtu.be/JLoWiyPirLc? si=JMZI-m5 UQOpoqe29

<한국어 버전>

https://youtu.be/vB8 U8 dYEtr8? si=iGmqX2 qE2 sQ4 rVah

세월이 흐르고 이상은은 아이돌에서 아티스트, 예술가, 철학가로 변한 듯하다.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흔하디 흔한 남녀 간의 사랑 노래가 아닌 이제는 삶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