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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믿음과 상상 Jul 28. 2023

미션 임파서블1 : 독서의 중요성

아들과 수학 공부하기1

우리 아들은 현재 초6이고, 삼남매의 막내이다. 위로 누나 2명이 있다.


아들이 태어나고 얼마 안 돼서 장모님과 함께 살았다. 장모님은 아들을 거의 전담으로 키웠고 그로 인해 아들은 충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도 위에 누나들과는 달리 자존감도 높고, 친구도 많다. 학교 꿈끼 발표회에서 노래도 잘하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도 잘 건다. 내가 봐도 사랑을 많이 받은 티가 난다. 


대부분의 외할머니가 키운 손자가 그러하듯 우리 아들도 버릇이 없다. 특히 할머니에게 버릇이 없고 엄마와의 갈등관계도 심하다. 엄마와의 갈등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브런치 스토리]에 쓴 [영실이의 마음]이라는 창작 동화를 참조하면 좋다. 


아들의 학습적 특징으로는 독서를 하지 않아 언어능력이 떨어진다. 독서 습관을 잡으려고 논술학원도 초4부터 보냈으나 실패했다. 독서 습관은 미취학부터 엄마의 헌신적인 책 읽어주기로 형성된다. 그러나 아내가 두 딸들의 양육으로 지쳐 아들까지 책 읽기 습관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오고 있으니 미취학시절 책 읽기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초1부터 초4까지는 내가 수학을 시켰고, 초5부터 초6 1학기까지는 엄마가 시켰다. 초1부터 아들이 풀었던 교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사고력 수학 : 초1~초4

2) 디딤돌 기본 : 초3~초6

3) 디딤돌 최상위 : 초3~초5-1

4) 열려라 심화 : 초5-2~초6-2

5) 한 권으로 초등 수학 끝


 사고력 수학은 초4까지만 시켰다. 초5부터 사고력 수학은 서술형 교재나 경시 교재와 별 차이가 없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교과 수학은 초3부터 개념 독학으로 시켰다. 개념 독학은 스스로 개념을 읽고 교재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개념 독학의 장점은 적극적인 개념 학습으로 연산 교재가 필요 없고, 학습한 내용을 잘 잊어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과 심화 수학은 초3부터 최상위로 시작을 했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5-1까지만 최상위를 하고, 그 이후는 내가 쓴 얇은 심화 문제집인 "열려라 심화"를 가지고 5-2, 6-1, 6-2까지 마무리했다. 초등 과정이 끝나고 역시 내가 쓴 "한 권으로 초등 수학 끝"으로 초등 과정을 정리했다. 


누나들과는 학습 속도 차이가 엄청나다. 아마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몫을 하는 듯하다. 누나들은 진도도 빨랐고 최상위도 빠른 속도로 소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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