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보홀 여행 3일차
어제 누엣타이 마사지 샵을 다녀왔으나 오늘은 미리 예약해둔 터라 느즈막하게 이러나서 알로나 젠스파 마사지 샵으로 향한다.
벌써 정오가 되자 햇빛은 강렬한 나머지 걸어 가는 동안 온몸이 다 타는 느낌이다.
알로나 젠스파는 가장 번화한 삼거리에서 왼쪽 즉 헤난리조트 정문 반대쪽으로 3분만 가면 나온다.
워낙 작은 동네라 헤매고 할 것도 없을 것이다.
어제 방문한 누엣타이와는 달리 입구가 좀 좋아 보인다. ㅎ
나름 직원도 정갈히 맞이하는 편이고 조용하고 분위기는 있어 보인다.
알로나 젠스파 옆으로 건물이 한동 있는데 보홀클럽 카페 사무실인 듯 하다.
우리를 픽업해준 기사가 거기서 나오고 여러명 있는 것으로 보아 이동네 여행업을 다루는 분위기다.
리셉션에 들려 예약 상황을 확인하고 화장실을 안내 받았다.
아래 사진처럼 왼쪽 건물이 화장실 겸 샤워실인데 샤워가 필요한 사람은 저 곳을 이용하면 될 듯 하다.
꺠끗한 편이니 안심하길...
안쪽으로 들어서니 에어콘 바람에 시원하다. 걸어가면서 찍는라 사진이 흔들렸는데 나름 인테리어를 신경쓴것 같다.
어제 예약이 풀이라고 하던데 낮이라 그런지 우리를 제외하곤 아무도 없다. ㅋ
방으로 안내 받고 옷을 갈아입고 어제 예약한 대로 아로마 마사지를 받는다.
난 개인적으로 건식보다는 습식을 좋아하는터라 가격차이도 그리 나지 않아 습식을 예약했었다.
가격은 누엣타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은 약 800페소(22,000원) 정도 했다
마사지 압이나 퀄리티는 누엣타이 보다는 좋았는데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다. 어차피 다 비슷비슷 할거라 생각은 했지만 태국에서 만큼 퀄리티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게 피로 풀다 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완전 별루라는 것은 아니니 가성비로 따지면 괜찮은 편이다. ㅎ
그렇게 약 한시간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오늘은 왠지 한식이 땡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