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장비
하루사이에 날씨가 변했다. 그렇게 덥던 폭염은 어디가고 이제 춥기까지한 가을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미뤘던 백패킹을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된 듯 하다.
백패킹시 항상 고민하던게 바로 테이블인데 어찌보면 싼 맛에 해결 하려던 작고 낮은 알루미늄 테이블을 벌써 두개나 가지고 있는데 매번 불편함을 느끼던 터라 결국 드디어 질렀다.
백패킹 테이블 헬리녹스 테이블원.
일단 첫 느낌은 무자 가볍다. 670그램 이라는데 한 400그램 느낌이다. 그러나 부피는 좀 커보인다.
케이스를 열고 부품들을 펼쳐보니 심플하긴 하다.
dac 시스템의 프레임과 상판의 매쉬 천 두개가 달랑.
그런데 가격은 좀 비싸긴 하다. ㅎ
설치도 10초면 끝나는 아주 가볍고 심플한 체결 방식으로 생각보다 상판은 짱짱하다. 그러나 여기서 의문은 뜨거운 냄비 같은 걸 올려놔도 문제가 없는지이다.
아마도 안되겠지?? 그리고 하중을 50kg까지 받는다고는 하나 무거운 냄비를 올리면 좀 울렁거리며 쳐지겠지?
아무래도 백패킹이 아닐때는 자작나무 합판 18T로 상판을 짜서 올리는 편이 좀 더 좋을 듯 싶다.
헬리녹스 태이블원을 펼쳐서 아래를 보이 높이가 상당히 높다. 프레임 자체도 검정 플라스틱이 있어 미끄럼이나 조금은 높낮이를 맞춰 줄 수 있을 듯 싶다. 저 부분을 좀 개조를 해서 높이 조절 나사를 넣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중앙 부분에 컵이나 맥주 홀더가 있어 보다 안정감이 더해지는 디자인이다. 저부분도 베트남 여행에서 봤던 아이스홀더를 끼워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 제주 백패킹 여행때 헬리녹스 테이블원 마음껏 사용해 보고 후기 올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