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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석 Nov 11. 2024

소통의 오류를 줄이는 방법2

지식의 저주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을 때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상사가 자기 입장에서 지시를 내리는 것인데요,

본인이 알고 있으니 당연히 업무지시를 받는 직원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문제는 자신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사의 생각은 돌고 있는 메일 루프에 업무 지시받는 직원이 수신인에 들어가 있으니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수많은 메일 중에 하나로 제대로 안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일이 왔을 때, To list에 내 이름이 있지 않고,  CC list에 내 이름이 있을 경우는 더 그러하죠. 

메일 보낼 때 꼭 봐야 하는 사람이 있으면 To. 목록에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지식의 저주라고 한다고 합니다.  


지식의 저주 - 출처:위키백과

어떤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도 모르게 추측하여 발생하는 인식적 편견이다. 예를 들어, 수업 중에 교사들은 자기들을 학생들의 입장에 둘 수 없기 때문에 초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훌륭한 교수일지라도 젊은 학생들이 새로운 주제를 배울 때 마주치는 어려움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훌륭한 축구선수 출신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업무지시를 하는 사람은 지시받는 직원이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인지 확인하고,

업무지시를 받는 직원은 이해가 안 되거나 능력 밖의 일이라고 한다면

상사에게 정확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 업무지시를 받을 때는 앞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백트래킹(되묻기) 방법을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을 시키는 선임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업무지시를 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실수를 줄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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