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신기한 것들을 몇 개 알게 되면 글을 쓰고 싶었던 게 있는데
팩트가 틀리면 거짓말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으므로, 만우절에만 글을 씁니다.
출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토스의 기업가치는 대략 8~9조원이라고 합니다. 이승건 대표는 그 중에 15.6%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산술로 1.4조원이라고 합시다.
최근에 기사에서 본 팀쿡의 2023년 9월 기준으로 19억달러라고 합니다.
엥? 이 금액은 2조 5,000억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근데 왜 더 많을 수 있다고 하는 걸까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토스의 기업가치가 15조~20조원이라는 기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장하면 개인의 지분율은 희석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만우절이니 20조원을 기준으로 15.6% 곱한다면 대략 3.12조원이 나옵니다.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팀쿡은 세계 최대 회사라고 불리는 애플을 약 13년간 이끌어 온 경영인입니다.
그런데도 국내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자산으로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 큰 자부심이자 따라잡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예전 주가를 보는 것은 참 쉽습니다.
애플의 오늘 주가는 171.48 달러입니다.
아이폰이 출시된 2007년 1월 주가를 보면 대략 3달러 초반입니다.
많이 쳐서 3.5달러라고 할 때, 단순하게 계산하면 대략 50배 정도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엔비디아는 어떨까요?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2015년 대에 5~6달러였는데 지금 903달러이니
대략 나눠도 100배가 넘습니다.
이처럼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어떤 기업을 고르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크게 차이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현재는 당근으로 바꾼 당근마켓이 창사 8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중고거래로 어떻게 돈을 벌겠냐고 하지만, 여러 사업으로 수익성을 강화하여 성공했다고 하네요.
엔비디아가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대기 어렵나봅니다.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했던 네오플. 지금은 넥슨의 자회사인데요.
이곳은 무려 영업이익률이 80% 정도가 됩니다. 심지어 90%대를 유지하기도 했죠.
100원을 팔았는데 90원이 남는 사업이 있을까요?
너무 엄청난 나머지 잊을 수가 없는 숫자입니다.
글자 그대로입니다.
페이스북은 "30억명"이 한 달에 들어오는 플랫폼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없으면 퇴물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엄청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