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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미 Jun 22. 2017

iOS 11, 아이폰에서 바뀐 점은?

iOS beta 1 기준으로 썼습니다.

애플(Apple inc.) 동지들, 안녕하세요!


저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애플빠' 중 한 명입니다.


브런치에 이 글을 15인치 맥북 프로를 쓰고 있고,

수업 필기를 위해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꺼내며,

아침에는 iPhone 6 플러스의 알람을 통해 일어나곤 합니다.


이번에 WWDC 2017을 통해서 애플은 많은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저도 맥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면서 놀란 것들도 있고, 실망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iOS 11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찾아봤는데, 과연 우리의 아이폰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더해진 것들 +


1. 파일(file) 애플리케이션의 등장


파일(file)은 요렇게 요렇게.. 쓰는 겁니다.


WWDC가 시작되기 전, 애플의 이름으로 앱스토어에 file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iOS는 이동식 디스크처럼 작동하는 Android 시스템과는 달리 앱 내에서 따로 파일을 전송하거나 받아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각 애플리케이션이 파일을 공유하기 어렵고, 데스크톱에서 파일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애플은 File을 발표하며 애플은 iOS에서 불편했던 파일 전송을 개선하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Dropbox, Google driv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file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모든 애플 기기에서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은 각각 애플리케이션이 독립적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여전하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2. 제어 센터가 변했어요!


아래에서 끌어 올리면 올라오는 이 것. <제어센터>라고 부릅니다.








제어센터의 UI가 크게 변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많은 위젯들이 있고 각각의 위젯을 하나의 폴더같이 묶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정 -> 제어센터를 통해서 제어센터에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고 지울지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손전등 기능 등 기존의 iOS 10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음성 메모, 메모 등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외 시리, 앱스토어의 UI 변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지만 큰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아 넣지 않았습니다.












빠진 것들 -


1. 3D 터치로 멀티태스킹이 안된다.


아이폰 6s를 기준으로 아이폰은 사용자가 누르는 압력에 따라 다른 기능을 하는 '3D 터치' 기능을 새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클릭 버튼뿐만 아니라 같은 터치여도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는데요.


3D 터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이었습니다.


아이폰에서 멀티태스킹을 위해서는 홈 버튼을 2번 빠르게 눌러야 했지만, 3D 터치를 이용하면 화면 끝에서 눌러서 멀티태스킹을 이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 iOS 11 beta 1 버전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iOSBeta/comments/6fjzzc/ios_11_beta_1_bugs_and_features_megathread/


이미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이와 관련된 토의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차후 정식 버전에서는 꼭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으면 하네요.





2. Facebook, twitter 앱 설정 세팅


아이폰을 이용하면서 Facebook, Twitter를 이용하여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들어가진 적이 있나요?


그것은 바로 아이폰에서 그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iOS 11 beta 1에서는 그 세팅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너희들..ㅠㅠ


이 것들을 통해서 쉽게 들락날락했던 서드파티 서비스들! 이제는 로그인이 조금 더 귀찮아지겠네요.




3. 32bit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없다.




앱스토어에서 큰 물갈이가 예정되어 있는 것일까요?


64비트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32비트 앱은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iOS 11에서는 64비트용으로 개발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은 호환되지 않는다며 실행이 불가합니다.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은 개발사들이 꾸준히 유지 보수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애플리케이션들은 더 이상 사용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혹시 지금 iOS 11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얼리어답터!

저는 애플의 beta 버전 OS는 항상 거르는 편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지켜보며 먼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 더 편해진 것이나 불편해진 것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글은 계속 수정되기 때문에 추후 추가하거나 의견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읽어볼 만한 글 :


1. 애플이 말하지 않은 iOS 11의 11가지 숨겨진 기능 : http://macnews.tistory.com/5480


2. iOS 11 Preview : https://www.apple.com/kr/ios/ios-11-preview/


3. Apple’s iOS 11 will make it harder to log into apps using Facebook or Twitter :

https://www.theverge.com/2017/6/5/15743010/apple-ios-11-wwdc-2017-facebook-twitter-social-accounts-login


4. 업그레이드 된 iOS 11, TOP 5는? : https://youtu.be/jxViE2Cq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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