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rogue Jun 15. 2017

주가지수분석

주머니리포트


코스피분석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발행


지금 시각 12시 26분

자다가 깼네요. 


잠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두고 다시 잠자리에 들려고 합니다.

이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0주에 걸친 싸움 이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계속 갈것인지 아니면 쉬어갈 것인지 참으로 고민이 많이 되는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이네요.

외국인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 데이터가 완전한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이 그래프만 보면 현재 구조에서는 329를 넘던가 아니면 297 아래로 가든가 둘중 하나로 가야 돈을 벌게 됩니다. 지금 지수가 308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럼 위로 22포인트를 더 가야 하든가 아니면 아래로 10포인트를 내려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어떤 것이 적정한지는 여러분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위로 7%를 갈 것인가 아니면 아래로 3프로를 뺄 것인가 이것이 이슈가 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300 풋부터 285풋까지는 매수밖에 없네요. 도대체 얼마를 산걸까요?



얼마나 샀는지 계산해 보니 대략500억원어치 샀습니다.

위로가면 이 풋은 전부 손실이 될 것입니다.

위로 가면 개인은 어떻게 될까요?

위로 가면 개인은 수익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개인이 외국인보다 훨씬 투자를 잘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외국인이 왜 개인에게 퍼주는 것일까요?

개인들은 풋매도를 많이 했습니다. 콜매수도 아니고 풋매도를 많이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개인이 손실볼 수 있는 곳이면서 외국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자리는 위가 아니라 아래로 보입니다.


당일 거래를 비교해 본다면?

개인은 여전히 대규모 풋매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에 반해 외국인 풋과 콜을 모두 사죠.

개인은 콜만 사지만 외국인은 풋도 사고 콜도 삽니다.

위로 가면 외국인만 돈을 벌어야 하는데 위로 가면 개인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그럼 시장은 그렇게 가더라도 개인물량 다 죽이고 가겠죠.

개인들은 상방에 대한 미련이 강합니다. 지금 장을 아주 좋은 장으로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우린 이 시점에서 통계적 관점을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여러분들이 실제로 해 볼 수 있는 볼린저밴드를 적용한 화면입니다.

코스피200지수의 월봉에 볼린저밴드 20 기준으로 적용해 본 화면입니다.

2012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무려 5년반정도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20 하단선 아래로 가면 위로 올라왔고, 20 상단선 위로 가면 내려왔습니다.

눈으로 보이시죠?

그런데 지금은 어떤까요? 20 상단선을 타고 위로 가고 있습니다.

바닥으로부터 대략 17개월을 상승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누군가 대세상승을 외친다고 하면 저는 그냥 웃으면서 말하겠습니다.

미쳤니?

최근 6개월간의 흐름을 잘 보시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더라도 20 상단선에 저가를 충돌시키면서 간다는 것을요. 이것이 안전판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까요? 주가가 허공에 떠 있습니다. 즉 현재는 범위를 벗어나서 회귀가 필요한 시점이지 위로 더 가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니 이 시점에서는 조정이 필요하지 급등이 필요한 구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외국인의 포지션이 아래를 보고 있다면 급등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한번 보겠습니다.

대세상승이 온 시점의 모양새를 잘 보세요. 위에서 상승이 시작되었던 부분은 볼린저밴드 20 하단을 뚫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양봉으로 들어오죠. 그런 후에 상승이 시작되면 끊임없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7년은 대세상승기의 막판이고 2008년은 대폭락장입니다.

2007년 상승시에 볼린저밴드 20 상단을 타고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타고가는지 보세요.

저점은 모두 20 상단선을 타고 갑니다. 이해되세요?

만약 20 상단선을 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십자형으로 횡보합니다.

봉을 찾아보세요. 어떻게 모양을 만드는지

2008년 10월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리먼브러더스 사태에도 사실 그때서야 볼린저밴드 20 하단을 뚫고 나갔죠. 2017년 5월봉을 뒤집어 보세요. 똑같습니다.

그럼 더 폭락할까요? 아니요 밖으로 나갔으니 안으로 회귀합니다. 보이시나요?

하단에서 볼린저밴드 20 하단선을 뚫고 나간 뒤에 다시 회귀하는 모습을?

폭락장에서 이런 룰을 지킬 정도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시나요?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면 횡보하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시간을 끌면 상승이 유리한데 굳이 왜 돈을 써가면서 위험한 행동을 할까요? 

그런 막강한 호재가 우리 앞에 있을까요?

사람들은 행복에 젖어 있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위험한 구간인지도 모르고 단꿈에 취해 상승을 외쳐댑니다.

정작 주가가 볼린저밴드 20 하단에 도달했을 때는 그것이 하락이라고 외쳐댔던 것처럼 말입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단 두번의 오차가 존재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수없이 많은 월봉 중에서 지금 형태에서 버틴 봉은 2개입니다.

그것도 십자형으로요


상승을 외치고 싶으신가요?

지금이 좋은 상승장이라고 해도 지금 구조에서 버틴 경우는 거의 20년 동안 2개라는 것을 한번쯤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주식에 대해 굳이 이야기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지극히 위험한 구간에서 주식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그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볼린저밴드의 흐름이 보이시나요?

상단과 하단을 뚫고 나간 뒤에는 그쪽 방향에 대한 매매는 신중해야 합니다.

되돌림이 오는게 대부분이니까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다음주의 모습입니다.

이것을 가격데이터시뮬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우린 현재의 구조에서 미래의 모습을 모니터링해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이 주가를 이틀간 유지하면 시장은 하방이 됩니다.

매도 위치는 309.9 

제가 인버스를 담은 위치도 저 위치와 유사할 것입니다.


제가 인버스를 산 자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6600원

정확하게는 6599원입니다.

자리를 계산하고 기다리고 그 자리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우린 이 가격이 온다는 사실도 이미 지난주에 알고 있었고, 그 가격을 기다렸으며 그 가격에서 의사결정을 실행했습니다.

단지 감정에 기댄 것도 아니고, 일시적인 충동 매매도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모든 것은 계획되고 이해되며 다양한 각도에서 주가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 매수했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다소나마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찾는 자리는 유리한 자리이지 수익을 무조건 가져다 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틀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입니다.

긴 상승의 끝을 볼 것인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가 결정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이틀간 지켜볼 생각입니다.

만약 이틀간 주가를 봤는데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음주 전략을 위해 이번주는 물량을 축소할 것이고, 생각대로 주가가 하락해 준다면 물량을 들고 한동안 관망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 야간선물은 상승중입니다.

0.8정도 상승중이니 대략 0.26% 상승중입니다.

이렇게 상승하면 또다시 힘겨루기 양상이 이어질 것입니다.

만약 야간선물 종가가 보합정도에서 마감한다면?

외국인처럼 풋이나 사서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1.48정도에 매수 위치가 잡히네요.

단 야간선물이 상승마감이면 풋은 보류하고 갖고 있는 인버스만 보유하고 관찰하려고 합니다.


왜 외국인이 그렇게 풋을 담았는지 관찰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네요.


현대상선

월봉상으로 지지에서 주가가 튕겨올라간 모습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시나요? 9000원 아래에서 매수해야 하다는 관점은 사실 저런 그래프 하나로 설명이 됩니다.


삼성물산에는 저 선이 한참 아래에 있습니다.

127000원대에 그런 선이 보입니다.

지금은 그냥 허공에 떠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구간은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는 구간이니 맞출 수가 없습니다. 


한국카본

반등하는 자리에는 항상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아무런 이유없이 오르는 종목도 많습니다.

그런 종목은 제가 해석할 수 있는 범주에 있는 종목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모든 것을 다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흐름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요.

단지 흐름중에서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에서 움직이는 종목을 찾고 대응하면 그만인 것이죠.

전부다 해석할 필요가 있을까요?


프로그_PRO9

이메일 : haast73@gmail.com

카톡아이디 : boutiquenavi

카톡 : https://open.kakao.com/o/gQGPMhr 

작가의 이전글 주식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