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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편 : 기초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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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 밴드

[bollinger band ]

주가 변동에 따라 상하밴드의 폭이 같이 움직이게 하여 주가의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하고자 고안된 주가지표를 말한다. 볼린저 밴드는 기존 지표들이 적절한 매매 시기를 알려 주지 못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격변동띠를 탄력적으로 바꾸어 만든 지표이다. 볼린저 밴드는 주가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경계로 등락을 거듭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 지표는 유가증권 가격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간의 이동평균선과 상단밴드, 하단밴드, 이렇게 세 밴드로 구성된다. 이동평균선을 추세 중심선으로 사용하며 상한·하한 변동폭은 추세 중심선의 표준편차로 계산한다. 표준편차는 일정 기간 가격에 대한 변동성 측정치이므로 가격 변동이 심할 때에는 변동폭이 좁아지는 자기 조정 기능을 발휘한다. 가격변동띠의 폭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크거나, 큰 상태에서 줄어들 경우에는 볼린저 밴드를 과매도·과매수의 지표로 이용할 수 있다. 유가증권은 일정 기간 과매수·과매도 상태가 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거나 낮은지 여부를 알면 다른 지표를 해석하는 능력이 높아져 거래 적기를 아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주가의 상대적인 가격 수준과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고, 가격 움직임이나 기타 지표들과 결합해 신호를 만들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볼린저 밴드 [bollinger band]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네이버에서 볼린저밴드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볼린저밴드

기술적인 분석가들이 신뢰하는 도구

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의 주가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변한다. 주가는 그 회사의 실적과 영업경쟁력, 미래의 성장가능성은 물론 그 나라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의 흐름까지 반영한다. 하지만 막상 하루하루 변하는 개별회사의 주가를 보면 그 흐름과 패턴을 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주식이 회사 본래가치에서 고평가된 것인지, 저평가된 것인지도 모호하기 짝이 없다. 투자자들은 그래서 현재 주가수준이 어떤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준을 원한다. 투자자 중 일부는 주가의 변동성과 흐름을 분석해 이를 지표로 삼기도 한다. 볼린저밴드는 이런 수요에서 1980년대 초반 존 볼린저(Jonh Bollinger)라는 투자전문가가 고안해 낸 지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주가의 변동이 표준정규분포 함수에 따른다고 가정하고 주가를 따라 위아래로폭이 같이 움직이는 밴드를 만들어 주가를 그 밴드를 기준선으로 판단하고자 고안된 지표를 말한다.

볼린저밴드 공식 홈페이지는 볼린저밴드의 정의를 ‘1980년대 초반 존 볼린저가 개발한 기술적인 거래도구로 주식의 변동성 자체가 가변적이고, 일정하지 않다는 당시 시장상황에서 적합한 매매범위를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그래프의 모양과 추세를 보고 투자 여부 결정에 참고한다는 점에서 볼린저밴드는 기술적인 분석의 대표적인 도구로 평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볼린저밴드 - 기술적인 분석가들이 신뢰하는 도구 (금융사전)

다른 정의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죠.

동평균선, 상단밴드, 하단밴드로 구성

볼린저밴드는 주가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경계로 등락을 거듭하는 경향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에 따라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간의 이동평균선과 상단밴드, 하단밴드로 구성된다. 이동평균선을 추세 중심선으로 사용하며 상, 하한 변동 폭은 추세 중심선의 표준편차로 계산한다. 이 때 이동평균과 표준편차의 관계는 통계학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표준정규분포를 가정해 산출하게 된다. 볼린저밴드는 일정 기간 가격에 대한 변동성 측정치이므로 가격 변동이 심할 때에는 변동 폭이 좁아지는 자기 조정 기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세부적으로 볼린저밴드는 중심선인 ‘20일 이동평균선’과 중심선에서 ‘표준편차×2’를 더한 상한선, ‘표준편차×2’를 뺀 하한선으로 구성된다. 주가는 90% 이상 볼린저밴드 내에서 수렴과 발산을 반복하면서 움직이게 된다. 가격변동 띠의 폭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크거나, 큰 상태에서 줄어들 경우에는 볼린저밴드를 매도와 매수가 과도하게 집중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볼린저밴드의 구성 <출처: http://www.bollingerbands.com>

주가는 일정한 기간 동안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거나 낮은지를 알면 매도와 매수시기를 가늠할 적기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볼린저밴드는 여기에 주가의 상대적인 가격 수준과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고, 가격 움직임이나 기타 지표들과 결합해 신호를 만들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볼린저밴드 - 기술적인 분석가들이 신뢰하는 도구 (금융사전)

지금까지의 글들은 모두 제가 주장하는 내용과는 무관한 현재 포털에서 보실 수 있는 흔한 자료입니다.

존 볼린저가 충고하는 투자요령

기술적인 분석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볼린저밴드 투자기법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존 볼린저는 국내에도 출간된 ‘볼린저밴드 투자기법’을 통해 볼린저밴드를 활용한 핵심적인 투자기법 세가지를 공개한 바 있다.

볼린저밴드를 고안한 투자전문가 존 볼린저 <출처 : wikipedia>

첫 번째 투자기법은 밴드 자체의 폭이 수축하거나, 확장하는 변동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존 볼린저는 밴드 자체의 폭이 축소되면서 밀집구간을 거친 후에는 상단 밴드를 돌파할 때 주식을 사들이고, 하단 밴드에서 하향 이탈할 때 주식을 공매도하라고 충고한다. 두 번째 투자기법은 상단, 하단 밴드와 지표를 활용하는 추세 추종기법이다. 주가가 상단 밴드에 접근할 때 각종 지표들이 주가의 강세를 확증하면 매수하고, 주가가 하단 밴드에 접근할 때 지표가 주가의 약세를 확증하면 매도하는 방법이다. 마지막 기법은 반전기법으로 복수의 밴드 접촉과 지표를 활용한다. 주가가 상단 밴드를 여러 번 건드리는 반면 주가지표는 점진적 약세를 보일 때, 그리고 주가가 하단 밴드를 여러 번 건드리는 반면 지표는 점진적 강세를 보일 때 주가흐름의 반전을 예측할 수 있다. 볼린저는 저서를 통해 각 기법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는지를 밝히고 승률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설정 방법, 지표 선택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볼린저밴드 - 기술적인 분석가들이 신뢰하는 도구 (금융사전)

한번 읽어 보세요.

그런데 이런 글들을 읽어 보면 무엇을 하는 것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또는 왜에 대한 답을 듣기 어렵습니다.

이제 좀 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볼린저밴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볼린저밴드는 중심선, 상단선, 하단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심선은 고가, 종가, 고가의 평균을 이동평균한 값입니다.

그리고 상단선과 하단선은 이 이동평균값에 표준편차를 적용한 것입니다.

처음 지표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단어들입니다. 이동평균도 어렵지만 표준편차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것을 다시 한국말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볼린저밴드는 고가와 종가 그리고 고가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고가와 저가가 위치할 수 있는 범위를 계산해 내는 지표입니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볼린저밴드와 이동평균선은 어떻게 다를까요?

둘 사이의 차이를 이해해야 왜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공식은 보통 키움증권에서는 아래와 같이 사용합니다.

avg(c,period)

avg 평균을 의미하고, c는 종가를 의미하고, period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c입니다. 즉 이동평균선은 종가만 추적합니다. 그리고 라인으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이동평균선이라고 불리우는 선은 선의 힘을 측정하는 도구이고 그 경우에도 단지 종가의 의미만을 파악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좀 더 깊이있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내려면 이동평균선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는 볼린저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동평균선이 아닌 볼린저밴드를 다루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시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볼린저밴드는 고가,저가,종가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이들의 범위를 계산해 주는 도구이다.

존볼린저가 주장한 내용 중에 확산과 수렴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왜냐하면 확산과 수렴과정이 볼린저밴드 분석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볼린저밴드는 수렴과 확산에 대한 이해없이는 분석이 불가능하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입니다.

위의 정의에서 범위를 계산해 낼 수 있다라는 말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서 범위란 수렴과정에만 해당되고 확산과정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정의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볼린저밴드는 고가,저가,종가를 추적하는 지표인데 수렴과정에서만 주가의 범위를 계산해 낼 수 있는 지표이다.

이제 볼린저밴드에 대한 정의를 좀 더 디테일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럼 이제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사용을 하려면 볼린저밴드의 종류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첫번째 볼린저밴드의 공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avg((c+l+h)/3, period)

위의 공식은 중심선의 공식이며 중심선에 period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period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즉 기간을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eriod는 20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20을 사용하게 될 경우 수렴과 확산에 대한 각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으며, 실제로 볼린저밴드의 20을 기준으로 해서 사용할 때 상단과 하단에 주가가 도달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리고 상단선에 도달했을 때 이를 돌파할지 아니면 밀릴지 알 수 없습니다.

사용을 해 보면 왜 돌파를 하는지 왜 밀리는지 객관적으로 또는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개월간 테스트를 해 보면 그런 구조 하에서 단지 볼린저밴드의 형태만을 보고 방향성을 분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렴과 확산이라는 특성을 이용하려면 20이라는 기간보다는 5라는 기간이 훨씬 더 강력합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우선 기간이 짧기 때문에 편차가 크게 나오게 됩니다. 이는 상단선과 하단선이 가지는 각도가 예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즉 선의 각도를 보고 분석하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실제로 20 기준으로 만들어진 상단선과 하단선의 각도는 매우 둔하며 이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5년정도 테스트를 해 보니 20기준으로 볼린저밴드를 세팅해서 사용할 때에는 별도의 분석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나중에 거래량과 볼린저밴드의 관계를 통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볼린저밴드의 사용법에서는 20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상식이었으나 저는 그것을 뒤집어서 20이 기준이 아니라 5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논리일 뿐이니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를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무시할 것인지는 취사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볼린저밴드를 5로 세팅해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또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볼린저밴드를 5기준으로 세팅했을 때 과연 매수와 매도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단선에서 매수하고 상단선에서 매도한다라는 단순한 논리가 성립될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모순의 세계

모순은 창과 방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순

[矛盾 ]

요약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矛 : 세모진창 모

盾 : 방패 순

논리학에서는, 두 개의 개념이나 명제(命題) 사이에 의미 내용이 서로 상반되는 관계를 말한다. 중국 전국시대의 초(楚)나라에서,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이 '이 창은 예리하기로 어떤 방패라도 꿰뚫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방패의 견고함은 어떤 창이나 칼로도 꿰뚫지 못한다.'고 자랑하였다. 어떤 사람이 '자네의 창으로써 자네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 하고 물었더니 상인은 대답하지 못하였다고 한다.《한비자(韓非子)》 난일(難一) 난세편(難世篇)에 있는 고사(故事)로, 법지상주의자(法至上主義者)인 한비(韓非)가 유가(儒家)의 덕치주의를 비판한 우화이다.

유가에서 말하기를, ‘역산(歷山)의 농장에서 농지의 경계 때문에 분쟁이 있어 성인(聖人)인 순(舜)임금이 가서 몸소 일을 하였더니 1년에 분쟁이 사라지고, 황하지역에서 어장 문제로 분쟁이 있어 순임금이 가서 낚시질을 하였더니 이도 1년 만에 해결되었고, 동방의 이민족이 만드는 도기(陶器)가 조악(粗惡)하여 순임금이 가서 그릇을 만들었더니 이도 1년 만에 품질이 향상되었다. 이 모두가 순임금의 덕(德)에 의한 감화(感化)이다.’라고 하였다.

한비는 순임금이 유덕(有德)한 성인이라면 농부나 어부가 다투지 않을 것이요, 도기도 우량품으로 만들었다면 순임금이 덕을 베풀 여지가 있었겠는가. 순임금이 덕을 베풀어 분쟁이 해결되고 도기의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요(堯)임금에게 실정이 있었다는 것이 된다. 순임금을 성인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요임금의 치세를 부정하지 않을 수 없고, 요임금을 성인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순임금의 덕화(德化)를 부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으며, 마치 '창과 방패의 이치와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하여 순임금의 치세를 칭송하고 있는 유가의 설을 논란한 것이다.

전통적 논리학에서는 같은 주어에 대하여 서로 부정하는 판단을 내린 것을 연립시킨 명제의 성질이다. 현대 논리학에서는 하나의 명제와 이의 부정이 동시에 성립됨을 주장하는 명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순 [矛盾] (두산백과)

위에서는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자료입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모순은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것입니다. 왜 볼린저밴드에서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볼린저밴드를 비롯한 모든 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지표를 사용하시면서 모순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면 그 어떤 기술적 분석 지표도 다 쓰레기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매수하면 무조건 오르는 구간이 있다고 가정해 보고 반대로 여기에서는 무조건 내리는 구간이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럼 무조건 오르는 구간을 A라고 정의하고, 무조건 내리는 구간을 B라고 정의했을 때 A<B인 경우에는 위의 정의는 참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A>B인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바로 이 상황이 모순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두번째 경우에 대한 정의를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두번째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좀 더 현실적인 세상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왜 사람들은 두번째 경우를 이해하지 못할까요? 그건 일봉만 보기 때문입니다.

이제 현실의 세계에서 모순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보시겠습니다.

주봉은 매수해야 할 가격에 왔고 일봉은 매도해야 할 가격에 왔다면 매수해야 할까요 매도해야 할까요?

주봉의 매수가격은 10000원이고 일봉의 매도가격은 9900원일때 모순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술적 지표는 틀렸습니다. 매수도 맞지 않고 매도도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배워왔던 기술적 분석의 가치에 대해 부정해야만 합니다.

이격도라는 지표를 보면 98% 이하일때 매수이고 105% 이상일 때 매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데이터들이 아무런 신뢰가치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98%이하가 매수일까요?

리먼브러더스 당시 코스피 월봉의 이격도는 50% 수준입니다. 만약 98%에서 매수한 분들은 모두 돈을 날렸을 것입니다.

기술적 지표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기술적 지표는 태생적으로 모순을 타고 난다. 그렇기 때문에 외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매수이고 어떤 경우에는 매도가 아니라 매수와 매도의 관계 속에서 흐름이 만들어지고 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정말로 단순한 방법으로 어떻게 매수해요 아니면 어떻게 매도해요가 아니라 기술적 지표를 이용해서 어떻게 흐름을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가장 기초적으로 습득해야 할 지식은 두가지입니다.

1. 볼린저밴드는 고가,저가,종가를 추적한다. 그리고 수렴구간일 때 주가의 범위를 계산할 수 있다.

2. 볼린저밴드도 기술적 분석도구이니 매수와 매도 신호상 오류가 날 수 있다. 규칙을 외워봐야 모순의 상황이 발생하니 외우려 하지 말고 관계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이 두가지 관점을 머리 속에 담아두시고 다음 2편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편에서 뵙겠습니다.^^

2편은 볼린저밴드 5의 사용법 그리고 미래를 보는 방법에 대해 기술합니다.

안녕히 주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