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난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라며 회사를 나왔는데 막상 출근할 곳이 없으니 방황하고 있진 않나요?
분명 뭔가 할게 많았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5FeeTP9uk
제가 딱 퇴사하고 초반에 그랬거든요.
열정이 넘쳐서 퇴사를 했는데 막상 스케줄 관리가 안 되는 거예요.
미라클모닝도 해야 되고 운동도 해야 되고 그동안 미뤘던 책도 읽어야 되고 그러잖아요.
근데 호기롭게 플래너를 꽉꽉 채워 넣어봤자 자기 전에 체크된 건 2~3개?
https://brunch.co.kr/@progo/115
여러분, 정해진 출근이 없는 퇴사러의 삶에서는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분이 ‘그래서 오늘 뭐 하지?’에 답을 적을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지금부터 3가지만 실천한다면 이제 출근하지 않아서 오는 그 불안함과 조급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여러분은 각자의 이유로 퇴사를 선택하신 거죠? 창업, 이직, 자격증 취득 등 뭐든 좋습니다.
근데 그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시기 바랍니다.
목표는 방향입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 방향설정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야 됩니다.
언제까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이룰지를 상상해 보는 겁니다.
정말 목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됩니다.
만약 서울에서 치과를 가고자 하는데 내비게이션에 ‘서울’만 검색하면 치과를 갈 수 없잖아요.
치아를 고칠 수 있는 목적이 있는 ‘치과’까지 구체적으로 검색을 해야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겠죠?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세계여행을 하고 ‘세바시’에서 강연하는 동기부여연설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가요 구체적인 예가 되었나요?
그럼 지금 당장 여러분의 목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딱 한 줄로 정리해 보세요.
[언제까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정리한 한 줄을 포스트잇에 써서
플래너, 핸드폰 케이스, 책상 앞, 노트북 마우스패드 옆에 전부 붙이세요.
설마 나중으로 또 미룰 건 아니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이미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두 번째, 세부 데드라인을 정하라
우리가 회사를 다닐 때는 프로젝트의 마감 기한이 있죠?
또는 상사가 업무에 대한 기한을 주기 때문에 스케줄을 관리하게 되는데
회사를 나오면 이걸 스스로 정해야 됩니다.
데드라인이 없으면 생각만 많아지고 오히려 능률이 떨어지거든요.
저는 지금 유튜브를 꾸준히 운영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했어요.
이렇게 요일별로 나누어서 진행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그날그날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퇴사한 여러분은 상사의 간섭도 없으니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겠죠?
여러분도 업무를 세분화해서 데드라인을 정해 보세요.
그럼 오늘은 뭘 하는 날이죠?
셋째, 지금 당장 아무 종이나 꺼내서 숫자 1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딱 한 가지만 써보세요.
우리는 이제부터 하루에 본인한테 정말 중요한 일 딱 한 가지만 끝낼 겁니다.
우리가 많은 일을 한다고 일을 잘한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회사를 다닐 때는 마케팅팀에서 영업도 신경 쓰고 디자인도 신경 썼지만 우리는 이제 혼자 일하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강점만 발전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농구선수 서장훈 님을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레전드 센터로 뽑히죠. 근데 놀랍게도 서장훈 선수는 농구를 즐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쏟아붓다 보니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도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나니 지금은 건물주, 예능거인 등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분야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부수적인 것들은 시간이 남으면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꿔봅시다.
완벽하게 균형 잡힌 하루는 없거든요.
계모년이라고 모든 토끼를 잡으려 하지 말고 잡을 수 있는 단 한 마리를 좇아가세요!
지금 숫자 1 옆에 무엇이 쓰여있나요?
이제 플래너에 오늘 가장 먼저 뭘 해야 할지가 써져 있나요?
여러분은 위대한 목표를 가지고 퇴사를 했습니다.
이제 그거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건강한 퇴사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