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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역대급 미친 유튜브 종결, 280만 유튜버의 책

유튜브 엑시트, 나현갑

by 주간 퇴준생

이번 글은 책 [지부비의 유튜브 엑시트]의 문구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중간에 각종 밈을 넣기도 하고, 드립이나 유머적인 요소를 접목시켰다. 상황을 더욱 부각하거나 더 웃기게 만들 수 있는 BGM을 따로 넣는다든가, 갑자기 슬픈 음악도 넣어보고, 유행하는 짤이나 다른 영상을 추가하기도 했다.

누군가를 웃음 짓게 만드는 행위는 언제나 플러스가 된다. 다만 노잼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모든 콘텐츠 아이디어를 다 구글 킵에 적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하는 편이다.

메모는 단순히 잊어버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관하는 데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나중에 메모된 것을 모아서 나열해 보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재료가 된다.

나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나에게 카톡을 보내는 편이다. 아이디어 확장을 위해서 자주 들여다보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여러 번 돌려 보며 반복 편집하고, 컴퓨터 영상 플레이어로 다시 보며 수정할 사항을 메모한 뒤 다시 수정하며, 마지막으로 핸드폰으로 돌려 보며 최종 수정을 하여 영상의 퀄리티를 높인다.

200만 유튜버도 여러 번 수정을 반복한다. 아니 여러 번 수정을 반복하며 완벽을 추구했기 때문에 200만 유튜버가 된 것 아닐까? 내가 성장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죽을 만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다. 핑계 댈 것 없다. 목표가 간절하다면 주변의 유혹, 유흥, 사치를 줄이고 내 것에 몰두하자.

영상에 드립을 일곱 개쯤 넣었다면 나중 수정 단계에서 반복해서 돌려 보며 조금이라도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가차 없이 빼버려서 그 타율을 높인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중에 하나를 빼야 완성된다고 한다.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은 웃음유도도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다. 완성본을 최소한 3번 이상 돌려보고 수정하기.

연결되는 영상을 '더 보기'나 '고정 댓글'에 링크를 달아주면 좋다.

지금 실천했다.

'썸네일 각 퍼스트 first' 즉 유튜브 각을 먼저 보게 된다.

유튜브 조회수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50% 이상이 썸네일이라고 한다. 선물 포장지가 뜯고 싶게 생겨야 일단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대충 썸네일을 만들었던 나를 반성한다.

썸네일만 보고도 첫눈에 관심을 가질 만한 임팩트 있는 장면이나 스토리가 있는지

대세 콘텐츠, 사이다, 참 교육 그리고 마동석

인종 차별 참 교육, 바가지 참 교육, 마동석 닮은 사람(?)을 기획해 보자

지금도 썸네일을 정하기 전에 최소한 10개 이상의 후보를 만들어놓고 최소 두 시간 이상 고민을 거듭한다.

내가 홈 화면에서 이 썸네일 이미지를 보았다면 과연 누를 것인가? 핸드폰 사이즈로 보았을 때 잘 인지가 되는가? 호기심을 유발하는가? 이 워딩은 나만 나는 게 아닌가?

영상의 주된 이슈 키워드, 핵심이 되는 소재 그리고 임팩트 있거나 흥미로운 이미지 등을 나열해 두고 하나씩 가지를 뻗어가면서 타이틀을 구상해 보는 것이 좋다.

많은 유튜버들이 썸네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귀찮다는 이유로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만들었는데, 트렌드 분석과 내 채널 특색을 녹여 최적의 썸네일을 만들어야 한다. 쓸만한 장면들을 뽑아보고 홈 화면, 인급동의 스타일에 녹아드는지 대조해 보기. 내가 편집에 소모한 시간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포장(마케팅)에 신경 쓰는 것이다.

이 장면을 전체적으로 줌아웃하여 로봇 전체를 보여주는 것보단, 팔 일부만 잘라서 보여줌으로써 '팔 윗부분을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해 클릭을 유도할 수 있다.

뽑은 장면을 꼭 그대로 쓰지 않아도 되는구나. 확대/축소로 궁금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와..., 미친..., 오직, 불과, 역대급, 상상초월, 하필

와... 역대급 미친 상상초월 유튜브 종결책, 오직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

충격적인 대사나 명언 등에 임팩트 있는 사운드와 평소보다 큰 글씨체나 색을 넣어 대사를 강조할 수도 있다.

단일 자막만 사용했었는데 지루함을 줄 수 있구나. 포인트로 가끔 다양하게 사용하자.

특별한 사항이 아니라면 말 사이의 의미 없는 템포를 넣지 말고 이어 말하든지 편집을 통해 붙이도록 하자.

자연스럽고 싶다는 이유로 공백을 잘라내지 않았는데, 유튜브는 빠른 템포를 선호하는 콘텐츠가 승리한다. 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말의 공백, 필요 없는 독백은 과감히 없애자.

유튜브에서 흔히 언급되는 '구독, 알람 설정, 좋아요'등을 자막과 나레이션으로 권유해 볼 수 있다. 클로징에 자신만의 센스 있는 방법으로 요청 멘트를 추가하는 것이다.

민망하고 쑥스럽다는 이유로 넣지 않았던 '구좋알'. 현지인과 함께 외치는 영상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

일주일에 한 개라도 확실한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유튜브 성장에 훨씬 효과적이다.

4~6회 정도 연달아 영상이 망해버리면 채널에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하나하나의 영상에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무조건 많이 올려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자주 올린다고 많이 보지는 않더라. 정말 내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퀄리티가 좋은 영상이 조회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유튜브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끊임없는 셀프 피드백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설령 내가 하는 방식이 잘 되고 있고 채널이 승승장구하고 있더라도 절대 피드백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설령 내가 잘 되고 있어도'라는 말이 충격적이다. 유튜버는 직장 상사가 없지만 유튜브 스튜디오가 더 정확하게 나의 성과를 분석해 준다. 매일 팔로우하며 시청지속률, 노출클릭률이 하락하고 있다면 스스로 채찍질하자.

초반부 비속어 사용에 대해서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까다롭게 노란 딱지를 부여한다.

자극적이면 눈길을 끌 것이라 생각했는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내 채널의 시그니처처럼 되면서 최근에는 58,000%가 새겨진 굿즈까지 만들었다.

유튜브 조회수 수익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항상 부가 수익을 생각해야 한다. 브랜딩, 시그니처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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