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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노력할 수 있는)재능 1%와 99%의 노력으로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야마구치 슈/미즈노 마나부

by 주간 퇴준생

이번 글은 책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의 문구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현실의 현대 사회이다 보니 '정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보다 '문제를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극히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문제를 발견하고 제기할 수 있을까요?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구상하는 힘'입니다.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정답'만을 배워온 나는 '문제'를 내는 법을 모른다. 그 첫걸음으로 퇴사 후 '취미를 직업으로 만들어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구상하고 있다.

'문제'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원하는 모습과 현재 모습의 차이'를 말합니다. 원하는 모습이 명확하게 그려져 있다면, 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취미로 돈을 번다'는 원하는 모습과 '취미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현재의 차이가 문제이다. 문제를 파악했으니 해결책을 찾아보자.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세계를 구상

나는 불행보다는 불안을 택해도 모두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예술이나 디자인 같은 시작적인 표현이 매우 강력한 도구(tool)가 된다.

나도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눈에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획하고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잘 만드는 센스를 키워야 한다.

오히려 불편한 벽난로를 설치하고, 물을 끓일 때는 운치 있게 철제 주전자를 사용하고 싶어 하죠. (현대의 부정)

내가 포근한 집의 침대를 놔두고 밖에서 자는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가 '현대의 부정'이구나.

'공급 과잉은 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현재는 '편리함'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음식, 추위, 인권 등 기본이 보장되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은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지금은 '제멋대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생산력'이 시장을 장악하는 시대는 저물고, 정확한 타깃에게 큰 가치를 주는 물건이 팔리는 시대가 왔다.

자신과는 별개의 인격을 만들어 독립된 세계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마블처럼 '세계관'을 만든다고? 어렵다고 느껴졌지만 그냥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코어 타깃은 대부분 잡지로 정할 수 있다.

잡지는 정말 타깃을 잘 잡은 서적이다.

'어떤 사람 같은 느낌인가?'등 대상물과 전혀 관계없는 것에 비유하면서 '~느낌'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그 상품 자체에 어떤 고유한 매력이 있는지가 뚜렷해져 디자인이나 브랜딩의 방향성이 명확해지거든요

지금까지는 '~느낌'이라고 말하면 모호하다고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오히려 타깃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원하는 느낌은 '비긴어게인' 같은 것.

브랜드 만들기가 뛰어난 사람은 바로 영화의 한 장면에 흐르는 문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 '취미로 세상을 살아간다'를 담아 영상을 제작하겠다.

'이런 볼펜을 사용하는 생활을 하고 싶다'

내가 사용하는 물건을 사람들이 쓰고 싶도록

프랑스 전역을 다니면서 타이어가 많이 닳을 테니까요. '고급 레스토랑과 여행'이라는 새로운 세계관 - 미슐랭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계속 기능이 추가된다.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5개 정도이지 않은가? 이제 기능을 직접 언급하는 광고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 기능을 가지면 '~느낌'의 라이프를 살 수 있다는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표현해야 한다.

평소 사람들이 자주 다는 가게 같은 경우는 완벽을 통해 세계관을 추구하는 것보다 재미나 엉뚱함 같은 일탈을 통해 세계관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에르메스', '에스턴 마틴'을 동경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자주 돈을 쓰는 곳은 그렇게 하이앤드가 아니다. '일본 느낌을 제대로 낸 이자카야', '제니가 입은 디키즈 바지' 등 '~느낌'을 제대로 내는 상품이 팔리고 있다.

얼마나 영화를 감상하는지, 얼마나 거리를 돌아다니는지, 얼마나 책을 읽는지, 얼마나 예술을 접하는지 등으로 지식의 서랍은 늘어갑니다.

그동안 미디어나 예술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을 넓히는데 이렇게 좋은 것들이 없다. 영어회화를 잘한다고 외국인과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은 아니더라. 어떤 주제가 나왔을 때 '알아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노력형은 노력이라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반면 천재형은 즐겁다고 생각하며 하기 때문에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재형이 노력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일에 열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탄생한다'에서 가장 중요한 재능은 '노력할 수 있는 재능'이었을 것이다.

하나는 패션 비즈니스, 또 하나는 서비스 산업화라는 흐름입니다.

'패션'은 유럽의 귀족 자제들이 서로 잘 보이기 위해 화려함을 감았던 것에서 출발했다. 인간의 기본 욕구들이 충족되는 시대에서 비즈니스도 기능보다는 잘 보이기 위해 발전할 것이다. 디자인 냉장고, 럭셔리 자동차 등이 매진을 기록하는 것이 증거다.

잡스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의 이상적인 모습이라든가,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자신의 상상을 실현해 낸 '디자이너'이지 않을까?

자신이 그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왜'좋아하는지 그리고 만일 싫다면 '어떻게 하면'좋아하게 될지, 좋고 싫고의 이유까지 알려고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감각은 발달하게 됩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자유롭고 새로움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도전하게 만들고 소통하게 만든다. 여행이 질린다면 잠시 쉬어보면 역마살이 피어오를 것이다.

되도록 디자인을 언어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영역까지도 오픈하려고 합니다.

나는 취미로 시작한 여행이 마냥 놀러 다닌 시간낭비가 아니었고,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배운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지금 여기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 선명하게 마음속으로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단계를 떠올리고, 최종적인 아웃풋까지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디자인의 역할입니다.

나는 지금 취미로 돈을 못벌고 있지만 미래를 상상하고, 그에 역행하는 계획을 세우면 오늘 할 일이 정해진다. 나는 목표가 분명하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힌트는 [도라에몽] 안에 많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화도 도움이 되겠다.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만든다. 이미지에 개성을 담아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든다. 이미지에 의미를 담아 세상에 탄생시킨다. 그리고 공감하는 사람을 늘려간다.

요즘 비즈니스의 순서다.

매슬로는 말년에 욕구 5단계 이론의 가장 상위 단계 '자기실현 욕구'보다 더 높은 단계로 '자기 초월 욕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일명 '커뮤니티 발전 욕구'라고 불리며, 다른 사람의 칭찬을 구하지 않고, 이념을 가지고 대의에 몰두하는 상태이며,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전체의 발전을 바라는 욕구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이 제자들을 키우는 이유가 아닐까? 가수가 계속 새로운 곡을 내고 자신을 뛰어넘어 그 산업의 발전을 이룬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대의'와 '비전'을 내걸고, 거기서 생겨나는 모티베이션을 무기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차 우리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의 :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비전 : 여행을 직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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