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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DEACTION

그러므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

웰씽킹-캘리 최

by 주간 퇴준생

한 번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행위는 잘 하지 않았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읽었다(Read)가 아닌 보다(Look)가 맞는 표현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읽었던 책의 접힌 부분 구절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고자 한다. 아래에서 굵은 글씨는 책에 나오는 글귀이고 나머지는 나의 생각이나 실천 부분이다. 이 활동을 생각(idea)과 실천(action)을 합쳐서 <생각 실천(ideaction)>이라고 부르겠다.


목표를 분명히 한다

운전으로 할 때 네비게이션에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잠실체육관을 가기 위해 '잠실'만 입력하지는 않는다. 인생의 목표도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설정해야 가장 최적의 길을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목표는 바뀌거나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면 도달할 수 없다. 바뀌지 않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첫 번째 떠오른 말은 '여행으로 돈을 벌겠다.'이다. 최종의 형태는 맞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또 '퇴사를 해서 스스로 생활이 가능한 수입을 만들겠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영상, 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도 있다. 이 목표 역시 구체적인 방안이 들어가 있지 않다. 지금 설정할 수 있는 목표는 [여행을 생업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이다.


아직 '잠실'까지만 목표 설정을 했다.


데드라인을 정한다

나는 '크리에이터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 막연한 희망사항은 언제까지라는 데드라인이 없다. 이러다가 80세에 원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5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드라인을 5년으로 설정하겠다. 세부 데드라인으로는 2022년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1만명 1년, 유튜브 1,000명 1년, 대형 콘텐츠 제작자 3년, 여행 크리에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MCN대표 5년이다. 이제 1년, 6개월, 1달, 1주일 그리고 하루 단위로 내가 해야할 일을 찾고 실천할 것이다.


단순한 일이 매일 꾸준히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


부란 나에게 들어오는 돈을 다른 곳으로 새지 못하게 막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하는 완전한 과정,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이다.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과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에어비앤비, 온라인스토어, 프립 등 사이드프로젝트를 많이 했다. 모든 사이드프로젝트는 돈을 쫓는 형태였다.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적이 없다. 솔직히 유튜브도 성공하는 상상만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고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오늘 100kg인 사람이 당장 다이어트에 돌입한다고 내일 80kg가 될 수는 없다. 실력을 쌓고 경험을 확대하는 것은 모든 일에서 발전하는 필수의 단계이다. 지금도 물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위에서 설정한 [여행을 생업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가 되면 나에게 광고를 주기 위해서 돈은 따라온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그러므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심은 목표는 때가 되면

자연스레 수확하게 될 것이다.


생각이 감정을 부르고 감정이 행동을 부르고 행동이 결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한 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라는 생각이 붐이었다. 그러나 불금은 즐겨야되고 토요일에는 핫한 카페도 가야하며, 일요일에는 뒹굴거려야 하는데 유튜브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그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고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사람은 더욱 많지 않다. 그렇게 소수의 소수중에서도 알고리즘의 눈에 띄는 것 또한 극소수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진게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처음 헬스장을 갔을 때 수많은 설비는 사용하는 법도 모르고 불끈불끈한 형님들에 주눅들어 결국 런닝머신만 뛰고 온 경험이 있는가? 그런 헬스장도 매일 가다보면 주눅들지 않게 되고 유튜브로 사용법을 찾아보며 점점 몸에 익숙해 질 것이다. 그러면 1년 뒤에는 '3대 몇?'을 생각하는 헬창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운동중독자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생의 변화도 마찬가지이다. 퇴근하고 오면 당장은 귀찮고 에너지가 없지만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상상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자. 그것을 기록하자.


그리고 공유하자.


청사진 시각화는 당신이 중장기(5~10년) 꿈을 이루었을 때 가장 원하는 순간을 사진 한 장으로 남기는 것이다.

요즘 10시쯤 눈을 떠서 모자를 눌러 쓰고 브런치 카페를 간다. 오늘의 아침은 모닝커피와 스크램블에그.

통창에 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 자기계발 책에 빠진다. 졸음이 올때 쯤 크로스핏을 가서 땀을 쫙 빼고 점심으로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다. 다음달에 있을 엘찰텐 트레킹을 위한 체력 증진이 목적이다.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는 것을 잊었다. 어제 산 새옷을 입고 오늘은 와인과 함께 파인다이닝 식사를 한다. 집으로 돌아와 미처 정리하지 않은 코스트코 감자칩과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이건 내가 상상하는 미래다.


대충살기 위해 열심히 살자.


프리라이팅(글씨나 맞춤법을 신경 쓰지 않고 10~15분 정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옮겨라.)

위에서 계속 프리라이팅을 한 것 같다. 글을 엄청 잘 쓰지 않지만 멈추지 않고 썼다. 그리고 발행 직전에 한 번 정속한다. 특별히 이상하지만 않으면 발행한다. 이미 작성한 내용을 수정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내용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는 것을 싫어하는 극한의 효율충이다. 에너지 낭비라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단점도 있다. 한 번 산 물건이 고장 났을 때도 수리하려 들지 않는다. 그 시간이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자원 낭비가 더 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비교를 싫어하는 것도 나다. 나는 나의 생각대로 살아가면 된다.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짜증이 많아진다. 요즘은 스케줄러를 활용하고 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정도의 미션만 적어 넣고 완료시 V체크를 한다. 갑자기 생기는 약속은 거절한다. 스케줄러에 이미 나와의 약속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 수행되는 것이 좋으면 계획대로 살면 된다.


나는 INFJ다.


성공이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제정 상태, 내가 원하는 시간을 살아갈 상태,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성공은 돈만 많이 벌면 안되나 보다. 나는 아직 해당하는 상태가 없다. 월급은 생활비와 저축을 조금 하면 끝이고 내가 원하는 시간은 회사에 묶여 있다. 또 상부에서 지시하는 업무는 내가 원하지 않지만 거절할 수 없다. 그렇다고 지금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 내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고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을 배울 수 있는 회사에서 졸업할 시기가 오면 나는 퇴사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싫어하는 일을 해야하는 이유다.


당신의 업종이 무엇이든 같은 업계의 최고를 본받아 그들이 시도한 방법을 일단 따라 해보라.
요즘 나의 롤모델은 '곽튜브'이다. 여행을 하면서 각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소소하지만 진정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낸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만들기는 정말 어렵더라. 그래서 1개의 영상을 분석해 보았다.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가 시도한 방법을 일단 따라 해 본다.

- 기(00:00~05:40) : 경쾌한 노래1로 시작, 식당 앞 도착화면(자막으로 위치 설명),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어떤 이유로 어디를 간다는 설명, 차로 이동하는 화면(노래2), 차에서 오늘의 계획을 말함, 목적지에 도착함

- 승(05:40~09:45) : 무서운 흔들다리에서 재미있는 상황(노래3), 아름다운 풍경 화면, 다음 장면으로 전환(노래4)

- 전(09:45~10:50) : 다음 계획한 상황 수행

- 결(10:50~11:48) : 계획을 완료하고 귀가하는 모습, 마무리하는 멘트(노래5)


위대한 성공은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도 있다. 인스타그램이든 유튜브든 결국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소비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좋은 콘텐츠라고 한다. 주변 사람 5명의 평균이 나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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