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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16. 2023

신(神)이 너를 만나고 싶어 할 때

네가 울고 있으면 신(神)은 네게 다른 옷을 입고 찾아온다.

살다 보면 우리는 가끔 끌림이 있다.


무언가 모르지만 감동을 주고,


그 감동이 공감을 넘어 표현하고픈 생각이 든다.


그것은 가끔 우리의 영혼이 직관이나 영감을 통해


느낌으로 전달해 주는 시그널일 수 있다.



네가 무언가를 느꼈니?


무언가 끌림이 있어?



감동? 고마움? 행복? 감사? 


편안함? 평화로움? 자유? 힐링?


기쁨? 위로? 사랑? 용기? 등등



그럼 표현을 해!


무언가 액션을 취해!


너에게 온 그것이 무엇이든


아주 작은 것이든 상관없어!



그건 너에게 또 다른 선물을 주고 싶어서


신(神)이 잠시 너를 방문한 것이니까.


너에게 용기를 내라는 신호야!



너 하나였잖아!


내게 노크를 했지! 고맙다고.


그래서 둘이 되었지.


그리고 네가 친구를 데려오고 싶다고 했잖아!


그래서 우리는 셋이 되었어.



감사를 표할까? 말까?


네 표현이 잘 전달될까? 안 될까?


진심이 잘 전달될지 주저함을 보였지만, 


의외의 일이 일어났지.



"용기 내서 연락드렸는데 이렇게 즐거운 만남을 가지니 좋았어요.


시(詩)도 쓰고 오랜만에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니 행복했어요!


맛있는 거 사 주시고 멋진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은 아닌 경우도 있지.


하지만 또 가끔은 새로운 세계도 경험해.


그게 우연이고, 기회이면서, 


문을 노크한 운명이 돼.



생각지도 못한 인연이 되기도 하면서


입가엔 미소와 함께 흐뭇함도 느끼지.



무조건 운명에 맡기라는 것은 아냐.


하지만 내면에서 아주 강력한 끌림이 있을 때가 있어.


꼭 해야만 하는 것처럼


하지 않은 숙제처럼 찜찜하기도 하지.


그때는 그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봐.



그 바람이 태풍이 되기도 하고


낙과로 인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튼실한 열매를 맺게도 해.


원래 곡식은 밤에 영글어진다고 하니깐.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아.



비바람 폭풍 후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듯


그 아픔의 막이 내릴 때


또 다른 막이 시작되지.


진짜 너의 시간이 열리는 주인공으로



신(神)은 그렇게 우리랑 숨바꼭질을 해.


장난스러운 가득한 모습으로


우리가 울고 있으면 방긋 웃으며 노크를 해.



그때 네 마음의 소리를 들어줘.




윤 정 현



가끔 운명은, 시(詩)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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