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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25. 2023

나 돌아가리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린 하나야!


나 떠나온 고향

엊그제였는데

벌써 돌아갈 시간


아잇적 멋도 모르고

무한한 시간을 향해 달렸지만

시간은 영원하지 않아!


어머니도 가시고

아버지도 가시고

사랑하는 사람들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어.


우리는 모두

돌아갈 곳이 있지만

돌아가야 할 것을 알지만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아!


하긴 인정하는 것과

그것을 지칭하는 것과

그것이 있는 것은 다르기에


우리는 모두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겠지.


나를 반겨줄 사람이 있다는 건

살아가는 날 동안

미소를 잃게 하지 않아!


네가 외로울 땐

혼자 울지 마!

나에게 노크해야 해!


나 울고 싶을 땐

너에게 달려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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