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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Sep 24. 2023

친구가 좋다가도

너의 생각이 너의 인격이다!


친구가 좋다가도

외로운 이유는

그에게서 실망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가깝다고 쉽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라고 하찮게 여기고

사소한 거짓말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작은 돈이라고 갚지 않고 잊어버리는 실수들


가까운 사이

친구라고 부르는 사이

친하다고 여기는 사이에서

불쑥불쑥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무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친하니깐 이해해 줄 거라는 오해

사소하기 때문에 하찮게 여기는 심리

오락 게임이기에 속여도 된다는 거짓말

자기 돈은 안 쓰면서 푼돈이라고

친하다는 사람의 주머닛돈을 쉽게 털어먹는 행동들이

오래된 사이에 결국 금이 가게 만든다.


당신은 친구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인간인가?

아니면 신뢰에 금이 가도록 만들고 있는 인간인가?


당신이 신뢰를 쌓아가는 인간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관계는 깊어지고

삶의 행복은 증가할 것이다.


당신이 신뢰에 금이 가는 인간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관계는 소원해지고

그 만남은 즐겁지 아니하여 찜찜함만 늘어갈 것이다.


그런 관계는 상대에 대해 의문점만 늘어간다.

'과연 이 관계를 계속해야 할까?'라는


어떤 면에서 외로운 이유는

정신적 성숙의 차원에서

진정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으로써 만들어진다.


성숙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오가는

심리적 부정직함을 우습게 여기게 된다.


이들은 자본주의 논리에 기반을 둔

외적으로 보이는 삶에 대하여 습관화되었기에

부와 권력에만 몸이 자석처럼 반응한다.


성숙한 사람일수록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심리적 정직함과 진실을 우선으로 여긴다.


이들은 양심과 올바름에 기반을 둔

가치관이 삶의 철학으로 체화되었기에

옳지 않음에 대하여 몸이 거부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성숙함과

성숙하지 않음의 간극이 커질수록

그 관계가 아무리 좋다가도 멀어진다.

그 관계가 학연, 지연, 혈연으로 묶였을지라도

그 만남은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


지적 사유를 삶으로 만들어 가지 못한다면

지적 성장은 멈출 것이며

인격적 성숙은 향기를 발할 수 없다.


인격적 성숙을 원한다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라!

거기 어떤 인간이 자리 잡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그토록 사소하게 여겼던 일상의 발걸음들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것이 그대의 인격을 형성하여

그대 주변을 몰상식함으로 물들이느냐

아니면 향기로움으로 가득 채우느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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