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알고 왔잖아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면
친구 어디 있다 이제 왔는가?
자네 만나러 산 넘고 물 건너
산전수전 다 겪다 왔네.
수고 많았네.
얼굴은 비록 고생의 흔적으로 수척하나
그 홍안의 밝음은 빛이 나는 구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니
이 어찌 반갑지 않은가!
험난한 세상에
모두 자기만 챙기는 세상에
진실과 순수를 간직하려 애쓰며
눈물 속에서도 사랑만을 쏟아 낸
그대 내 친구여!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속 물음에
행복이 곧 찾아올 것이라며
'이미 다 알고 왔잖아!'
응답해 주었던 수호천사
사랑을 잃어버린
마음의 상처로 울고 있는
아픔 속 그들의 세계로 뛰어들어
위로의 천사로 살아왔던
그대 내 친구여!
깊음 속 감추어 두었던 우리들의 이야기
장장 멈추지 않기를 6시간
티키타카 주고받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지 않았나!
그것도 초면에 말일세.
우리 빛나는 내일을 향해
함께 날아오르기를 꿈꾸세.
새벽이 밝아오기 전에
윤 정 현
우리는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던 인연
억겁의 시간과 거리는 중요하지 않아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