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님과 나님의 사랑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믿음과 신뢰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기에
무엇을 믿는다는 것은
증명이 필요하며
그 증명은 시간을 통해
약속을 지키는 신뢰에 의해 형성된다.
신뢰란 상호 배려와 존중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타인을 만날 때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잔머리와 온갖 모략을 꾀하면서도
겉으로는 온갖 미사여구를 구사한다.
이것이 비즈니스라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친구나 연인, 부부라면 어떨까?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날 때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순수하고,
진실이기를 기대한다.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닌가?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다.
결국 스스로
그러한 단계에 이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수준 그 이상의 사람을 만날 수 없다.
내가 배려와 존중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 또한 그러한 사람만 만날 것이다.
내가 배려와 존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반대가 되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마음과 태도로
상대방이 나에게 대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이다.
'어떻게 하면 이번 밥값을 안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제일 조금 부담할 수 있을까?'
'아, 잠깐 화장실 갔다 오면 자기들끼리 계산하겠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이용해 먹을까?'
이렇게 다가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어떻게 마음이 저렇게 천박하지?'
또는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이지?'라는
생각이나 태도, 언행들이 느껴진다면
상대방 역시 똑같이 나에게서 느낄 것이고,
또 그렇게 대할 것이다.
작은 이익들
사소해 보이는 편리함들
좀 더 편안할 수 있는 상황들
분위기를 기분 좋게 띄우는 언어들
상대를 조금 더 배려하는 행동들
바로 이것을 배려할 줄 알 때
상대방 또한 그렇게 대한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너와 나의 관계를 결정짓고,
이것이 인격이 된다.
아주 작아 보이지만
그 작은 것을 상대에게
배려할 수 있는 의지의 행사는
그를 위대하게 만든다.
사소한 것을 우습게 보지 말라.
사소한 것이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
사랑을 아는 것과
사랑을 몸소 경험으로
알아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 세상에서
얼마나 작은 안목으로
살아왔음을 깨닫는다.
하나의 사랑을 알아갈 때
그 사람은 겸손해진다.
윤 정 현
작은 미소에 사랑 하나를 싣는다
기분 좋은 말에 사랑 둘을 싣는다
바라보는 네 눈동자에
사랑 셋이 들어 있다
사랑은 그렇게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