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매직을 향한 매지션(magician)

춤추는 바람의 언덕에서

by 행복스쿨 윤정현


우리는 살아가면서

직면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하면,

외면하고 싶은 것도 많지요.

그것이 맞고 틀리냐의 문제보다

외면 아닌 외면을 통해

현실에 묻혀 살 때가 많으니까요.


바쁨이 그걸 잊게 하고,

가족 부양이 당연시 만들고,

사람과의 부딪힘이 그렇게 감정을 이끌고 가죠.


하지만 속 깊은 마음에서는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을 느끼죠.

가끔씩 노크해 오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면서요.

꿈꾸었던 소망의 약속들이 아지랑이처럼

마음을 살랑거리게 하니까요.


무엇인지 모르지만 초대하는 감성의 두드림과

매일같이 부딪치는 현실적인 달리기 속에서

모든 것이 다 매칭될 수는 없어도

모름과 답답함이 우리 앞을 가릴지라도

미지를 향해 노크를 하는 설레임을

가끔은 스스로에게 안겨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것이 어쩌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조미료가 아닌가 해요.

이번 라이팅테라피와의 만남이 그런 선물일 수도 있겠지요.

더 나아가 그런 도전과 기회를 스스로에게 용기로 포장해

해피버스데이가 된다면

웃을 수 없는 순간에도

기쁨과 미소를 안겨줄 거라고 봐요.


우리는 삶을 다 기억할 수도 없고

보고 들은 것을 다 저장할 수도 없죠.

어쩌면 망각은 우리 영혼의 휴식을 위한 선물이겠죠.

그렇지만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가 지향하는 바램을 잊지 않지요.

잊었다 하면 다시 마음의 문을 두드리죠.

그곳으로 가고 싶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꿈을 그리는 사람은

모름과 부족함 속에서도 길을 걷는다면

우리는 모두 내일로 걸어갈 수 있다고요.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에서

"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건

꿈이 현실이 되리라고 믿는 것이지."라고 말했고,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일은 사랑을 눈에 보이게 한다."라고 말했듯이


그 무의식 속 기억의 꿈이

가끔 내딛는 걸음 속에서

우연을 가장한 인연의 바람이

우리를 운명의 숲으로 안내한다고요.

슬픔과 아픔이 휴식을 취하거나 멈출 때면

거기 아기 천사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요.


삶의 아름다움을 향하여

춤추는 모든 영혼들을 응원합니다.



윤 정 현



저 언덕에 오르면 바람이 나를 안아준다.

하지만 그 언덕 아래에서도

우리는 함께 춤을 출 수 있다.

이 바람의 언덕을 걸어가는 향기로움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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