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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Oct 28. 2024

보고 있는가?

보임은 흔들림이 이제 멈추었도다


무엇을?

어디를?

왜?


무엇은 목적이다.

어디는 방향이다.

왜는 속마음이다.


네가 하려는 게 뭐냐?

그래서 어디로 가고 있는데?

그건 무엇 때문에 하려느냐?


잠시는 속인다.

너도 속은 척한다.

외로움이 고아가 되면

고독은 삶의 무의미를 보여준다.


무엇과 함이 다르고

어디와 감이 다르며

왜와 과정이 다를 때

당신은 보지 않았다.


자기를 본 사람은

무엇과 함이 같고

어디와 감이 같으며

왜와 과정이 같다.


보지 않음은

가족과 자기 자신도 속이려는 자며

절대적 자유와 행복이 없다.


봄은

타인도 나의 마음이 보이며

자유의 나래를 펴고

내면에서 나오는 미소와 행복을 안다.


그대는 함과 감과 과정이 보이는가?

아니면 외면하는가?

눈동자에 거울이 있다.

타인과 자신이 보이는 마음의 거울이


자신을 외면하는 자

보임을 밀어내는 마음의 구부러짐이요

현실을 직시하는 자

자연의 이치를 읽어내고 있는 자로다.


보이지 않던 존재의 문이

그대를 위해 활짝 열림이로다.



윤 정 현



번잡함은 상의 흔들림이요

바람 앞의 촛불이로다

등잔은 항상이로다

보이지 않음은 흔들리기 때문이며

보임은 흔들림이 이제 멈추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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