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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길

자유는 피의 대가다

by 행복스쿨 윤정현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겨 여기까지 왔다.

그것도 일개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아는가?

누가 죽었는지

선하고 착하다고 하는 자

의롭고 정의롭다고 하는 자

이타적이고 희생적 삶을 살았던 자들이

추악하고 더러운 이기심으로

자기 배를 채우던 기득권들이

그들을 무참히 짓밟고

고문과 살인으로 압박했던 사선을 넘어

오늘의 자유를 되찾았다.

악인은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기세등등하고

선인은 옳은 일을 하고도 배신과 양보를 당하였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아니라면

오늘의 우리는 없었을 것이다.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인간들에게

천 번 만 번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면서

여기까지 걸어왔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가?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양보는 없다.

무지한 자는 무지한 대로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대로

그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라!

심판의 날에

그 대가는 스스로 거두리니

천대만대 천추의 한으로 거두리니

어리석은 자여

네 어리석음이 네 얼굴을 더럽혔고

네 후손 대대로 수치로 남으리라!

오직 지혜로운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리라!

윤 정 현

삶을 살다 보면 질고의 세월을 보낸다.

그게 힘들어 악과 타협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옳음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이가 있다.

누가 이 나라를 지켜왔는가?

가증한 친일매국노인가?

사악한 독재의 뿌리인가?

오직 독립운동가와 민주투사들이

우리를 여기에 있게 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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