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나 있다!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이라는
세 곳에 걸쳐 분포하는 뇌신경 세포다.
‘다모’ 드라마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처럼
특별한 행동이나
그 움직임을 관찰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 세포다.
이것 때문에 거울(mirror)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르던 것이
색다른 행동을 통해 깨닫게 되거나
어떤 특정한 움직임을 관찰할 때
알아차리는 인지적 관점의 깨달음이다.
남녀 연예인의 대화에서 남자 연예인에게
"아저씨면 어때 잘생기고 잘 나가면 뭐라 불리든~"
그 말을 듣고 여자 연예인에게
"아줌마! 아휴 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아줌마네."
그 말을 들은 여자 연예인이 긁혀버린다.
이처럼 인식하지 못하다가
특정한 상황에 들어가면 그 느낌을 알게 된다.
상대에게 했을 때는 이성적이다.
그런데 내가 그 말을 들으면 감성적이다.
속이 긁히는 느낌을 받는 것은
내가 상대에게 하는 말을,
상대가 나에게 했을 때
그 느낌을 감정적으로 인지하는 경우다.
그것이 거울 치료다.
반사될 때
인간은 인지한다.
감정을
이성의 차원에서 이해될 때
상대에게 어떤 감정의 언어를
사용해야 되는지 인지한다.
그때 철없는 인간은
철이 들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 기회를
성숙의 인품으로 승화하느냐
아니면 꾹 누르면서 거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결정된다.
그래서 거울 치료는
인간이 변화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물이다.
윤 정 현
아프지 않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아픈 말을 들었을 때
아프지 않았다고 했던 말의 강도를 인식한다.
철인의 깨달음은
이성의 차원에서
감정의 언어를 인지한 사람이다.
그래서 배려와 센스는
인간을 성숙의 차원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