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여도 완전한 존재
지식의 총합은 행복이다.
행복은 사랑에서 나온다.
행복의 순우리말은 참살이다.
참되게 살 때 행복이 온다.
사랑은 참되게 사는 방법론이다.
사랑의 완성은 이타애다.
남을 이롭게 할 때 행복은 찾아온다.
이 지식은 행함으로 완성되며,
곱씹는 사색의 과정을 통해 몸에 익힌다.
사색은 철학의 입문이다.
앎은 사색의 습관을 통해 몸에 배인다.
이는 언행일치를 통해 인격이 된다.
여기까지는 행함으로 만들어진 존재다.
행함에는 자아가 살아 있다.
자아는 욕구의 기저심리다.
인정, 칭찬, 명예, 부, 권력을 지향한다.
그 사라짐은 내려놓음이요.
내려놓음은 믿음과 명상이다.
"행함 없는 믿음을 내게 보이라!"
지식은 사랑이라는 행함을 통해 하나가 되고,
행함은 공허라는 결핍을 통해 믿음을 만난다.
믿음은 자아가 할 수 없는 것을 본 자다.
그때 자아는 한계를 인지한다.
진리 또는 신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명상이라는 무념무상의 호흡을 통해 겸손을 배운다.
명상은 홀로 있음의 침묵을 친구로 만난다.
긴 어둠의 침묵이 내려앉은 후
인간은 평안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두려움이나 불안,
시선이나 인정의 욕구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
거기 완전한 자유와 평안이 내려온다.
그때 홀로 있는데서도 그는 진실과 하나 된다.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한결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순수는 아름다움을 발한다.
신과 하나 된 사랑은 존재로 태어날 때 완성된다.
존재여 영원이여!
진리여 진실이여!
순수여 아름다움이여!
윤 정 현
함께여도 외로움을 알 때 철학이 시작된다.
철학은 사색을 부르고
사색은 행함을 부른다.
행함은 다시 공허를 부르고
공허는 다시 지식 너머 세계를 믿는다.
그 믿음은 명상(기도)을 통해 홀로여도
완전해야 함을 알게 한다.
그것이 있음과 없음에도 한결같은 존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