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 같다

가정(假定)이 불러온 실수

by 행복스쿨 윤정현


가정(假定)이란

아직 사실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사랑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것 같다.

행복한 것 같다.


이와 같이 ~하는 것 같다는 말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연인에게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하면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하면 되고,

싫어하면 싫다고 말해야 명료해진다.

그런데 저렇게 말하면

듣는 상대방은 기분이 좋지 않다.


의미를 모르면서 사용하는 사람은

언어에 대한 무지에서 나오는 것이며

알면서도 사용하는 사람은

불안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상태다.


불안한 이유는

상대방이 싫어할까 봐 그러는 것이며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나도 내 마음을 몰라!'라는 것처럼

확신이 없는 언어가 습관화된 경우다.


올바른 언어가 아닌 경우나

부정적 감정의 언어를 사용한 경우

그걸 들으면 이성적 인지보다는

감정적 느낌이 먼저 캐취 한다.


느낌이 기분 나쁘거나

찝찝한 느낌

또는 답답한 느낌으로 감지한다.

이를 이성의 언어로 인지하는 것,

그것이 인문학, 심리학, 철학의 분야다.


감정의 느낌은 기분이 좋고 나쁨으로 나타나고

이성의 인지는 무식과 유식의 지성으로 대응한다.

철학자는 침묵과 소통으로 응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의 산물이다.

예전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한다.


사람이 바뀌려면

새로운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

확실하게 인지하는 지식을 습득하거나

존경하거나 권위 있는 사람으로부터

조언이나 코칭, 강의를 들었을 때이다.


사람은 쉽게 안 바뀌지만

스스로 또는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의식 깊숙이까지 충격이 가해지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맞을 때 가능해진다.


관성은 앞으로 가려는 지속성이다.

그 방향을 바꾸는 것은

더 강한 에너지의 충격이다.

삶은 그때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다.



윤 정 현



성숙한 인격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실수와 넘어짐이라는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시 도전할 때 얻게 되는 산물이다.


스스로 아니라는 느낌을 받거나

사람들로부터 태클을 받았을 때

얼마나 수용하는지에 따라

그의 인격은 성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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