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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의 강도(強度)

사랑이라는 뜻의 파워 비교

by 행복스쿨 윤정현


1. 무관심 - 혼돈, 짜증, 분노, 허기짐, 공허, 무의미 - 무지

2. 관심 - 뭐지? 왜? 에너지의 진동 시작 - 호기심

3. 관찰 - 뭐가 필요해? 뭐를 해야해? 에너지의 집중 - 노력, 도전

4. 센스 - 분위기 깔맞춤 - 육감

5. 인정 - 내려놓음, 동료애, 분노가 사라짐 - 이해, 인지

6. 사과 - 죄의식 사라짐, 평안의 도래 - 용기

7. 개념 - 시민의식, 교양 - 지성

8. 칭찬 - 지지와 격려 - 힐링

9. 배려 - 당신을 존중해 - 변화

10. 애정 - 사랑의 비즈니스, 기브앤테이크, 참살이 - 행복

11. 봉사 - 나눔 정신 - 적덕

12. 사명 - 목적의식 - 진화

13. 헌신 - 이타애 - 공존의식

14. 희생 - 인류애, 진정한 사랑 - 홍익인간

15. 무심 - 자아의 사라짐, 신적 사랑 - 무위, 진리



무관심하면 공허해진다.

삶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주변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지 않는 무지는 모두에게 불행이다.


관심을 가지면 변화가 시작된다.

에너지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호기심으로 인해 일어난다. 그러므로 행복은 삶에 대한 궁금증, 곧 관심에서 시작된다.


관찰은 좋아함의 시작이요 발로다.

파브로 곤충기에서와 같이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것은 그것에 대한 관찰을 불러일으키며, 그로 인하여 도전과 노력은 일어난다. 그 시작은 직업과 취미와 같은 평생 진로를 결정하는 원인이 된다.


센스 있는 사람은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어떤 장소나 사람을 만나는 순간 또는 대화를 한 두 마디 나누는 순간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강점으로 작용한다.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포용력이 넓은 사람이다.

상황이나 문해력 또는 사람에 대한 파악이 뛰어나기 때문에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일 때 인정하는 내공이 탁월하다. 이는 상대로 하여금 분노를 사그라들게 하기에 뛰어난 힘을 발휘한다. 인정할 때 스스로의 감정도 사그라든다.


사과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알면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사과하지 않는다. 자존심 때문이다. 안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말이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과하는 사람은 인정보다 사과가 윗 단계이기 때문에 용기를 발휘할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과하는 사람은 마음속 쌓인 감정의 찌꺼기를 정화하며, 죄의식까지도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개념 있는 사람은 가치관이 정립되는 단계다.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때만이 삶의 가치관이 정립된다. 논리와 합리에 기반을 둔 가치관을 형성하려면 반드시 지적 교양을 통하여 개념이 정립될 때 가능하다. 개념 있는 사람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픔만 아는 사람은 상처만 받는다. 그 아픔을 통하여 지적 교양을 쌓아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의 배움을 통하여 할 수 있지만, 조언과 상담, 학습과 코칭을 통하여 배움을 받아들일 때 성장하기도 한다. 그러한 배움은 반드시 경험을 통하여 공감의 지식으로 쌓아가야 개념으로 정립된다. 지성인은 그렇게 완성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

이는 누구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레시피와 같다. 지지와 격려, 칭찬은 리액션이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리액션은 상대방을 고무시킨다. 사용법을 알수록 더 의미 있는 칭찬을 할 줄 알게 된다. 진정한 리액션은 상대방과 함께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힐링 레시피다.


배려는 가장 격조 있는 존중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배려는 타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첫 번째 사랑의 표현이다. 칭찬은 일시적으로 할 수 있지만, 배려는 어느 정도 몸에 밴 수준의 인격을 쌓지 않으면 나오기 어렵다. 타인을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위대한 영혼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가식은 일시적이거나 아름다움이 나타나기 어렵지만 진정한 배려에는 상대방을 숙연하게 만든다.


애정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베이스다.

제대로 줄줄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받을 줄 안다. 주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받을 줄도 모른다. 행복은 혼자 만들어 갈 수 없다. 함께 만들어 갈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은 정을 줄줄 아는 데서 출발한다. 사랑은 주고받는 비즈니스에서 출발한다. 주는 것이 멈출 때 오는 것도 멈춘다. 시간이 다를 뿐이다. 주기만 하거나 받기만 하면 한쪽은 허기져서 굶어 죽는다.


봉사는 이제 혈연을 넘어서야 함을 알았다는 증명이다.

타인을 위해 나눌 줄 아는 것은 덕을 쌓은 지름길이다.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타인 또한 행복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남을 불행하게 하고 절대로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이루어진 행복은 시간이 지나면서 파탄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나눔은 나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사명감은 목적의식을 느낀 사람들이 걸어가는 운명이다.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목적의식을 가질 때 그는 진화된 세상을 바란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에 진화를 위해 삶을 던진다. 온 심혈을 기울여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든다. 그것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가 하지 못한 일은 그의 길을 깨달은 사람들이 이어서 걷는다. 여성 참정권이나 흑인 인권 운동, 독립운동이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모두 미래 세대를 위한 사명감으로 살아낸 영웅들이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빚진 사람들이다.


헌신하는 사람들은 더불어 사는 이웃의 중요성을 안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자신의 몸을 통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종교를 떠나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그것이 있어야 함을 안다. 그것이 마땅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공동체가 굴러가는 데는 보이지 않게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 충족된다. 욕을 먹으면서도 올바른 정치를 하는 정치인, 부패한 장사꾼이 득실거리는 언론에서 목숨을 걸고 불의를 파헤치는 언론인, 사악한 검찰들 가운데 징계당하면서도 개혁을 위해 싸우는 검사들, 파렴치한 교육에 앞장서는 리박스쿨 속에서도 올바른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자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민운동을 하는 사회단체들, 세상은 그렇게 이어져간다.


희생은 인류의 제단에 바친 영혼들이다.

이들은 더 이상은 자신의 삶이 없다. 인류는 반드시 더 나은 문명으로 진보해야 함을 아는 영혼들이다. 모든 종교와 철학, 진리의 가르침은 그곳을 가리키고 있음을 깨달았으며, 그것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바친 존재다. 한 인간의 삶은 순간이지만 인류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을 비추는 존재로 생을 불태운다.


무심한 사람은 더 이상 함이 없다.

그냥 그는 존재한다. 하고픈 일을 하거나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거나 그는 삶에 자유롭다. 자의적 삶이 없다. 그러나 그의 향기는 진리요 사랑이다. 모든 것을 인류의 행복을 위해 하지만 자신이 하는 것은 없다. 자아의 사라짐이다. 신의 사랑에 이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하며, 모든 것을 하지만 자신이 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혜란 이러한 길을

지식의 배움과 삶의 경험을 통하여 체득한 자다.

진리란 이러한 길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원리다.

그 원리의 정수는 순수와 진실이다.


그 정수를 아는 것이 원인이다.

원인을 알 때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한다.

그 정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과정이다.

과정은 그것이 몸에 익도록 하는 습관이다.

과정이 완성되면 결과는 저절로 온다.

그 결과의 열매는 사랑과 행복이다.


진리와 삶은 하나의 공식이다.

인과의 법칙에 따른 공식!



윤 정 현



혼돈은 질서의 흐트러짐이요

질서는 혼돈이 바로 섬이다.

미움이나 분노, 불행의 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지 못한 혼돈으로 인하여 온다.

그러한 혼돈은 어떤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므로 질서를 잡아간다.

거기서 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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