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나를 만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무엇을 할까?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호불호를 파악한다.
그래야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것을 알려한다.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갖기 때문이다.
그 관심과 배려는 더 친근함으로 나아간다.
친근함이란 무엇일까?
그건 내가 기쁘고 행복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나눌
소울메이트의 존재로 나아감이다.
또 슬프고 힘들 때
함께 위로하고 나눌
진정한 친구의 필요성이다.
이는 친근함이 주는
따뜻함과 행복이다.
그럼 나를 만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외로우면 밖으로만 향한다.
밖에 있는 친구를 찾는다.
안에 있는 나를 찾지는 않는다.
안에도 나를 기다리는 친구가 있다.
나를 알아야 나를 만나고
나를 만나야 나의 호불호를 알고
나의 호불호를 알아야 친해진다.
관심을 가져야 친해질 수 있고
친해져야 배려를 할 수 있다.
자신이 자신을 위한 관심은 무엇이고
자신이 자신을 위한 배려는 무엇일까?
그냥 먹고 싶은 것 먹으면 되고
가고 싶은 곳 가면 되고
하고 싶은 것 하면 되지
무슨 관심과 배려일까?
평소에는 모른다.
하지만 문득 외로움이 다가올 때가 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있다.
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을 때가 있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사람이 없을 때가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락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이 순간이 오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누구를 위해 살아왔는지
죽음보다 더한 고독의 방에 갇힌다.
그 순간 유일하게 다가오는 친구가 바로 당신이다.
평소 자신과 사귀는 법을 배우면
그때 그 친구는 다가와 자신을 안아준다.
가고 싶은 곳으로 데려가 주고
먹고 싶은 것을 먹게 하며
가장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당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자신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
자신에게 가장 맛있는 요리를 대접할 수 있는 사람
자신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너로 인해 여기까지 멋지게 살아왔다고
고맙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넬 수 있는 사람
이 사람은 자신을 친구로 사귄 사람이다.
자신을 만난 사람이다.
우리는 인생을 여행하면서
이렇게 자신과 만나야 한다.
평소 자신과 만나는 여행을 하지 못하면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을 만날 수 없다.
여러 친구를 사귀라!
그중에 당신을 최고의 친구로 사귀라!
그러면 당신은 최고의 인생을 산 사람이요
최고의 여행을 마친 사람이다!
윤 정 현
힘들 때 자신을 찾는 사람은
참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타인이 힘들 때도 안아주는 사람이다.
그 자신을 그렇게 해줄 줄 알았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항상 행복하지는 않다.
그때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위로해 줄줄 아는 사람은
평소 자신을 그렇게 위로해 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