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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May 01. 2023

생명을 사랑하는 일

진심으로 울어주는 사람

어떤 청년이

죽을 것 같은 우울함에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 심리학을 전공한 노교수가

인간의 심리를 꿰뚫으며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의 어둠을 뚫고

냉철한 이성의 논리를 내세우지만

따뜻한 감정으로 무한한 위로를 건넨다.


그분의 강의에 감동한 청년이

수 천 명이 모여

그의 강의를 듣던 단상으로 난입한다.


그리고 한 마디

"당신을 정말 만나고 싶었어요."

경비원의 제지를 막아서며,

피터슨 교수가 응답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청년은 엎드려 오열한다.

무대 위로 난입한 청년에게

피터슨이 다가가 그를 위로한다.


그리고 그가 말한다.

"사람들이 우울해지는 것은

절대 미스터리한 일이 아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하면 컨트롤 하느냐다.

사람들은 아주 무거운 짐을 지고 살고 있다.

사회에서 잘 나가는 사람조차 가끔은...

우리에게는 일종의 진정한 비극이 내재되어 있다."


그의 강연을 듣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 사람들까지

치유와 힐링, 눈물과 감사를 표한다.

우리 모두 속으로는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사랑인가?

그대 곁에 작은 울림에

공감할 수 있을 때

위대한 사랑은 거기 있다.


인류애가 무엇인가?

울고 있을 때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것

아파할 때 진정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 것

기뻐할 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류애다.


우리 곁에는

그런 따뜻한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이 세상을 구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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