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국으로 입국할 때는 아무래도 상처나 후회, 미련 같은 물건은 반입금지인가 보다.
버리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단다.
나도 버리고 가고 싶은 물건들인데, 크고 무거운 데다가
마땅히 버릴 곳도 없다.
누가 대신 가지고 없애주지도 않는다. 애써 노력해서 버리고 가까스로 입국에 성공하게 되면
다음에 올 때는 절대 가지고 오지 말아야지 하고는 다짐하는데
그다음 입국심사 때도 또 나도 모르게 챙겨버렸다.
나도 다 버리고 싶었는데.
입국할 때마다 아주 곤란한데.
또 가지고 와버렸다.